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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23화

“괜찮아, 괜찮으니까 걱정하지 마. 그냥 잠깐 생각할 일이 있어서 정신이 팔렸을 뿐이야.” 임동현이 황급히 설명했다. 그러자 운서 등은 이제야 시름을 놓고 한숨 돌렸다. “괜찮으면 됐어...” 비록 임동현의 정신은 돌아왔지만 조금 전 머릿속에서 일어난 일이 아직도 생생하게 눈앞에서 펼쳐졌다. ‘방금 그건 뭐지? 왜 그런 환각이 보였던 거지?” 임동현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잘 알고 있었다. 원래대로라면 그는 절대 낯선 사람을 상대로 야릇한 생각을 할 리가 없었다. 백아름은 아주 아름답고 매혹적이었다. 하지만 임동현에게는 아무런 영향도 없어야 정상이었다. 그는 매일 황보희월 등 미인들에게 둘러싸여 갖은 유혹을 견뎌오면서 진작에 여색에 대한 면역이 생겼기 때문이다. 미인을 봤다고 해서 이상한 생각이 들 정도로 임동현의 의지력은 약하지 않았다. 안 그러면 황보희월 등 미인들도 감당하지 못했을 것이다. 임동현이 조금 전에 본 환각에 대해 생각하고 있을 때, 백아름 또한 생각에 잠겼다. ‘이... 이... 이게 정신력이라고? 말도 안 돼! 하급 문명 출신의 영생 경지가 어떻게 이 정도의 정신력을 끌어낼 수가 있지?’ 백아름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임동현을 바라봤다. 그의 실력은 그녀의 예상보다 훨씬 뛰어났으니 그럴 만도 했다. 백아름은 영생 경지의 삼 단계 중에서도 최고에 속하는 지존급이었다. 지배급의 임동현과는 중간에 불후급을 사이 두고 있었으니 두 개의 단계를 사이 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백아름의 경지로는 충분히 임동현을 이길 수 있었다. 마치 길기다가 저도 모르게 개미를 밟아 죽이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그녀는 임동현의 정신력에 압도당하고 말았다. 그것은 반항할 수도 없는 무조건적인 압도였다. 견식이 넓은 백아름마저도 설명하지 못할 정도로 말이다. 정신력은 영혼의 힘이라고 해서 영혼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백아름이 놀란 이유는 임동현의 영혼이 영생 경지에 속해 있는 영혼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이 정도의 정신력은 영생 경지의 지존급은 되어야 그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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