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1336화

우선 목숨을 부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고 다른 것은 나중에 다시 얘기해도 늦지 않을 것 같았다. 그는 속으로나마 다행스럽기까지 했다. 게다가 백아름이 독신이었으니 말이지, 만약 그녀에게 남자 친구나 남편이 있었다면 실력도 그녀와 별반 차이가 없었을 텐데, 이 상황을 알게 된다면 임동현은 정말 죽임당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필요 없어!” 백아름이 단호하게 거절했다. “누님께서 필요 없다고 하시니 찾지 않겠습니다. 누님도 피곤하실 텐데, 며칠 푹 쉬세요. 저는 이만 돌아가서 남은 일을 처리해야겠습니다.” 임동현이 작별을 고할 준비를 했다. 그는 백아름과 같은 고수와 함께 있으면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느꼈다. “동현아! 잠깐만, 할 말이 있어.” 백아름은 생각을 정리하다가 숨을 크게 들이쉬며 말했다. “누님, 말씀하세요! 듣고 있어요." “내가 천여 년 동안 왜 줄곧 혼자였는지 아느냐?” 백아름이 물었다. “글쎄요, 모르겠네요!" 임동현은 고개를 저었다. ‘내가 그걸 어떻게 알아. 설마 그쪽 취향인가? 이렇게 아름다우신데, 그건 좀 안타까운 소식이네.’ 임동현은 속으로 탄식했다. “사실 나도 한때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어. 하지만 남들과 다르게 특이한 체질 때문에 남자를 만날 수 없었고 지금까지 혼자 살아오게 되었어.” “특수한 체질이라니요?” 임동현은 호기심에 찬 목소리로 물었다. “간단히 말하자면, 남자와는 관계를 맺지 못한다는 거지, 그렇지 않으면...” “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데요?” 임동현이 다그쳐 물었다. 그는 백아름의 몸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점점 더 궁금해졌다. “그렇지 않으면 남자는 기가 빨려 시들어 버릴 거야.” 백아름이 약간 주춤거리며 말했다. 천여 년을 살아오면서 어린 청년 앞에서 이런 말을 하는 것이 그녀로서는 쑥스러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것은 실력의 강약과는 무관한 대화였다. “세상에나, 그런 체질이 또 있나 보네요?” 임동현이 눈을 크게 뜨고 물었다. 그는 이런 이야기를 처음 들었다. 영화에서나 나오는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