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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46화

중앙신주대륙에는 20억 성원 화폐를 손쉽게 꺼내 쓸 수 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무릇, 이 정도의 재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마땅히 어떤 대형 세력에서 권력을 장악하고 있었다. 하지만 대단한 권력을 가진 사람들은 보잘것없는 일반인의 생사에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절대로 임동현처럼 본인과 무관한 한 가족을 구하기 위해 기꺼이 20억 성원 화폐를 내놓을 수 없을 것이다. 이렇듯 대단한 성품을 보여준 것은 물론, 신통한 의술까지 지닌 명의를 눈앞에서 보고 있자니 사람들은 감탄이 절로 나왔다. “명의 선생님의 고상한 성품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이 상황을 지켜보던 구경꾼들도 덩달아 큰 소리로 말했다. 그들 중 몇 명의 젊은 여자들이 임동현을 바라보는 눈빛에는 동경 외에도 애틋한 감정이 섞여 있었다. 임동현은 그야말로 그녀들이 꿈꿔온 백마 탄 왕자와 다름 없었다. 그 여자들은 임동현이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선뜻 20억 성원 화폐를 꺼내 낯선 사람을 도울 수 있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그의 뒤에 대단한 세력이 있을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했다. 잘생긴 외모에다가 의사라는 존경받아 마땅한 직종에 종사하고 있는 남자라... 만약 임동현과 보이지 않는 미묘한 감정을 싹틔울 수 있다면, 그 여자는 만인의 부러움을 사게 될 것이다. 하지만 모두가 제대로 ‘주제 파악’을 하고 있었다. 그 여자들은 자신이 임동현과 같은 남자의 사랑을 받을 운명이 아니란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명의 선생님, 감사합니다!” “명의 선생님, 감사합니다!” 이씨 가문 세 식구는 얼른 무릎을 꿇고 임동현에게 감사의 인사를 했다. 그러자 임동현은 급히 기운을 내보내 세 사람을 일으켜 세웠다. “저에게는 식은 죽 먹기라고 할 수 있으니, 그렇게 예의 차릴 필요 없습니다. 너무 마음에 두지 마세요. 앞으로 잘 지내길 바랍니다. 20억 성원 화폐는 저에게 아무것도 아닙니다.” “명의 선생님은 제 생명을 구해준 은인일 뿐만 아니라, 저희 세 식구를 위해 빚까지 갚아 주셨고, 그 덕분에 우리 가족은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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