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67화
소설윤이 방법을 찾고 있을 때, 장천승은 점점 더 참을 수 없었다. 그녀가 스스로 올라온다면, 당연히 최고일 것이다. 그런데 만약 그녀가 원하지 않는다 해도 장천승은 소설윤을 강제로 데려올 것이다.
이번에 그는 만반의 준비를 했다. 소설윤 주변의 경호원 몇 명이 모두 불후급이라는 것도 알고 있다. 그래서 불상사를 피하기 위해 장천승은 지존급 초급 단계의 고수 두 명을 데리고 왔다. 계획이 무조건 성공할 수 있음을 확인하려는 것이다.
장천승은 이로써 초래한 결과를 신경 쓸 겨를이 없었고, 소씨 집안과 소설윤의 생사는 더 신경 쓸 수 없었다. 그는 자신이 도련님의 비위를 맞출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만 알고 있었다. 그래야만 장씨 가문의 가주 자리를 놓고 경쟁할 기회가 생길 것이다.
“설윤 님 생각은 어떻습니까? 설윤 님이 저와 함께 술 한 잔 하기만 하면, 저 장천승은 장씨 가문의 이름으로 절대 설윤 님을 건드리지 않을 것을 약속합니다. 어때요?”
“장천승 도련님, 단념하세요! 저는 당신의 배에 타지 않을 것입니다.”
소설윤은 바로 거절했다.
“그럼 설윤 님은 제 체면을 세워주지 않으려는 겁니까? 설윤 님은 가문의 아가씨입니다. 제 말대로 하지 않으면 제가 거친 수단을 쓸 수도 있습니다. 제가 설윤 님의 행방을 알았으니 당연히 아가씨 주변에 있는 몇 명의 경호원들이 모두 불후급일 뿐이라는 것을 압니다. 그 정도의 실력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도련님, 저는 당신의 의도를 알고 있습니다. 오늘 당신이 감히 손을 쓴다면, 제가 당신 앞에서 자결하겠습니다. 그렇게 되면 도련님이 어떻게 설명하실지 참 궁금하네요.”
소설윤은 그를 위협했다.
그녀는 이리저리 생각해 봤는데 오직 이 방법뿐이었다. 장천승이 감히 그녀에게 손을 댄다면 그녀는 자결할 것이다. 이것은 유일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다.
소설윤이 죽으면 많은 루머가 들릴 것이고, 장천승은 소씨 가문과 그 남자의 화를 감수해야 한다.
물론 소설윤도 죽고 싶지 않았지만 지금 그녀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그녀도 장천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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