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26화
앞에 나온 것들은 에피타이저에 불과했다.
작은 가문 세력들만 값을 불렀다.
큰 세력들은 그런 보물이 필요하지 않았다. 그들이 필요한 것은 소설윤이 말한 하이라이트 경매품이었다.
이제 관건적인 순간이 왔다. 사람들은 이제 더는 참을 수 없었다.
“여러분,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하이라이트라고 했으니 절대 여러분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겁니다. 저희 화수분 상사는 이번 경매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이제 저희 직원이 첫 번째 경매품을 들고 올라오도록 하겠습니다.”
소설윤의 말이 끝났다.
그러자 직원이 첫 번째 보물을 밀고 들어왔다. 그 보물은 붉은 천으로 덮여 있었다.
단상 아래 모든 사람의 시선이 그 보물에 고정되어 있었다.
소설윤은 보물 쪽으로 걸어가 손을 뻗어 붉은 천의 한 귀퉁이를 잡아당겼다.
경매장 전체가 정적에 휩싸였다고 할 수 있었다. 모두의 거친 숨소리까지 들릴 정도였다.
눈을 깜빡이지 않고 무대를 바라보는 임동현의 눈동자도 빛나고 있었다.
남은 9천억 성원 화폐를 모두 사용할 수 있을지 여부는 무대에 있는 보물이 강력한지 아닌지에 달려 있었다.
이 보물이 강력하지 않더라도 다음 보물은 무조건 강력해야 했다.
소설윤은 붉은 천의 한 귀퉁이를 잡아당기고 한참 동안 뜸을 들이면서 모두를 자극했다.
시간이 거의 되자, 더 이상 뜸을 들이면 사람들이 불만을 가질 것 같았다.
그녀는 재빨리 보물을 덮고 있는 붉은 천을 한 손으로 끌어냈다.
모두의 눈앞에 푸른 후광을 내뿜으며 전율이 감도는 망치가 나타났다.
이건... 망치 아닌가?
이때 소설윤이 그것을 소개하기 시작했다.
“여러분 보셨죠! 이건... 음... 망치입니다.”
“하지만 이건 평범한 망치가 아니라 중급 신급 무기인데, 이미 중급에 도달했고 조금만 더 있으면 상급 신급 무기가 됩니다. 이것의 이름은 천둥 망치입니다! 천둥 망치는 가장 강력한 중급 신급 무기로 어마어마한 위력을 지니고 있으며, 구천신뢰로 다듬은 뇌심석으로 제작되어 자체적으로 매우 강력한 전기 속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적을 공격할 때 망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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