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3화
고가네.
서울의 4대 명문가 중 하나.
대하 전체를 통틀어도 최고의 가문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은세의 가문은 계산 안 한 경우다.
이 은세 가문들은 백 년 전부터 겁탈을 피해 나오지 않아, 지금은 도대체 어떤 실력인지 완전히 출세하기 전까지는 아무도 모른다.
고씨 가문의 주인 고양의 실력은 이미 용방 최고 실력에 도달했다.
고씨 가문의 후계자 고검웅도 젊은 세대의 일류이니, 조사도와 제갈창현 같은 사람들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았다.
최고 명문가의 제일 상속인이니 어디에도 뒤처지지 않을 거다.
다만 조사도와 제갈창현은 10년지약이 널리 알려지면서 자연스럽게 청년세대 최고실력의 두 사람으로 인정받게 됐다.
남자들이란!!!
강산을 위해!!!
미인을 위해!!!
선우청아와 조사도 그리고 제갈창현 사이에 맺어진 10년지약도 하나의 미담이다.
하지만 이것도 많은 사람들이 불복했다.
고검웅도 그사람들중 하나다.
그는 조사도와 제갈창현이 선우청아를 위해 다투는 것에 합류 안 한 것을 후회한다고 말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그러면 그도 같이 유명해질 것이고, 모두 지금처럼 그와 조사도도 같은 동급으로 보지 그들 뒤로 밀려나진 않았을 거다.
그는 자신이 조사도와 제갈창현 못지않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 이 사회가 이러하니, 네가 아무리 대단해 봤자, 유명하지 않으면 아무도 너를 모른다.
네가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만큼 큰일을 해서 모두가 너를 알아주지 않는 한, 네가 아무리 강하다고 해도 모두가 너를 인정하기 어렵다.
요즘 대하 청년세대를 얘기하면 다들 조사도와 제갈창현이 청년세대의 대표라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바로 연예인 효과였다.
고검웅이 이 판을 깨려고 10년지약을 노리고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대하에 제갈창현과 조사도에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하는 모든 젊은 인재들이 모두다 10년지약을 노려 사람들을 놀라게 할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하여 사실 이번 10년지약은 선우청아, 조사도, 제갈창현 세 사람 만의 일이 아니다.
이미 대하의 모든 청년세대가 재주를 뽐내 출세하는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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