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620화

‘우월감에 빠진 미친 놈들은 남겨둬도 재앙이 될 것들이다! 이참에 해결해 버리자!’ 임동현이 이렇게 날뛰는 것에 사람들의 불만이 점점 더 쌓여갔지만 아무도 손을 쓰려고 나서지 않았다. 방금까지 임동현을 죽이겠다고 하던 사람들조차 침묵했다. 감히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거침없이 욕을 해댔으니, 이는 분명 모 아니면 도, 바보가 아니면 순전히 죽으려고 작정한 것이 아니겠는가. 충분한 저력이 있거나 든든한 뒷배가 있어서 이렇게 많은 사람이 손을 잡고 덤비는 것도 두렵지 않은 걸까? 적염용병단 단장 임동현, 반보신방급의 존재가 바보일 리는 없지 않은가? 당연히 그럴 리가 없었다! 그렇다면 남은 건 단 하나의 가능성, 임동현의 뒤에 든든한 뒷배가 있다는 것이지 않을까 싶었다. 어쨌든 그는 다크 코너의 주인이었으니까. 다크 코너를 이렇게 오랫동안 통제하고 있는 걸 보아도 이 정도의 준비는 하고 있을 법하기도 했다. 이럴 때일수록 아무도 나서서 모험을 해보려고 하지 않았다. 이곳에 모인 반보신방은 많았지만 큰 세력마다 고작 한 명의 반보신방이 리더로 나서있었다. 그들 모두 각자의 생각이 있었으니 하나의 목소리를 모으기는 힘들었다. 임동현 한 명의 반보신방을 죽이려면 적어도 세 명의 반보신방이 손을 잡아야 가능한 일이었다. 게다가 다른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하니, 최소 다섯 명의 반보신방이 힘을 모아야 했다. “사부님, 단장이란 사람이 어찌 감히 저런 발언을 하죠?” 선우청아는 놀란 눈으로 저 멀리 아래에 서 있는 임동현을 쳐다보았다. 임동현이 방금 한 말은 거의 모든 사람의 심기를 건드렸을 것이다. ‘고작 반보신방인 그가 무슨 배짱으로 저렇게 나오지?’ 이곳에 모인 반보신방급 강자가 적지 않았다. 이 사람들이 정말로 화를 못 이겨 뜻을 모은다면 신방 초급의 수호자라고 해도 쉽게 해결할 수 없는 장면이 펼쳐질 것이다. 이때, 선우청아는 보면 볼수록 은면에게서 익숙한 느낌이 들었다. 분명 어디선가 만나본 듯한 사람이라고 생각되었다. 잠깐! 선우청아의 뇌리를 스치는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