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57화
당씨 가문에는 많은 살인 수단이 있었다.
'과연 임동현은 내 절반의 실력이나 끌어낼 수 있을까? 흥미진진하군. '
당문경은 원래 100%의 실력과 비장의 카드를 천교 성회의 최종 대결에서 선보이려고 했다.
'천교 성회에서 내가 준비한 선물을 받을 자는 과연 누구일까?'
이렇게 생각하며 당문경은 사악한 미소를 지었다.
수백 명의 사람들은 각자 다른 이유로 시합장 위에 있는 두 사람을 지켜보고 있었다.
어떤 사람은 당문경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고 싶었다. 잠시 뒤에 있을 천교 성회에서 상대로 만날 수도 있기에 미리 대비하려고 했다.
어떤 사람은 그저 임동현이 어떻게 죽임을 당하는지 지켜보고 싶었다.
또 어떤 사람은 임동현이 상상 그 이상의 실력을 발휘하며 두 사람의 멋진 승부를 기대했다.
그들과는 달리 하희라와 몇몇 사람들은 그저 임동현이 목숨을 건지기만을 기도했다.
암기는 곧바로 임동현에게 닿을 뻔했지만 임동현은 꼼짝하지 않았다.
포기한 건가?
모든 사람들이 똑같이 생각했다.
응?
이때, 장내에 있던 수백 명의 사람들이 흠칫 놀랐다.
‘어디 갔지? 임동현이 사라지다니. 모든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이대로 사라지다니?’
반보신방 고수들도 어안이 벙벙했다.
임동현이 어떻게 사라졌는지 그들조차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근 열 명의 반보신방 고수와 두 명의 신방급 수호자가 동시에 자리에서 일어서면서 임동현의 자취를 찾으려고 했다.
두 젊은이의 싸움이 반보신방의 고수와 신방급 수호자의 흥미를 일으키다니.
이 사실만으로도 그들은 충분히 자부심을 가질만했다.
수백 명의 사람들이 임동현을 찾고 있었다.
멀쩡한 사람이 어떻게 갑자기 사라질 수 있단 말인가?
당문경도 이상한 낌새를 눈치챘다. 임동현이 대응할 만한 수많은 방법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유독 임동현이 사라질 거라는 생각은 전혀 못했다.
그도 눈을 크게 뜨며 임동현의 자취를 찾고 있었다.
“네가 사람 목숨을 장난처럼 생각하니 대하를 위해서라도 널 살려둘 수 없겠군. 편히 눈을 감고 다음 생에는 마음씨가 착한 사람으로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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