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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0화

조현영과 통화를 마치고 임동현은 침대에 누워 아예 운서와 혼인신고를 해버릴까 고민했다. 그렇게 되면 주위를 맴돌고 있는 여자들도 잘 대처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황보희월 같은 경우엔 여자친구가 있다고 해도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들이댔다. 상황이 좀 난처해졌으니, 조현영은 그렇게 막무가내로 들이대질 않길 바랄 뿐이었다. ‘됐어, 이제 감정 문제로 고민하지 않을 거야. 앞으로 어떻게 대하를 무사하게 구해낼지만 고민하자.’ 외국의 적대 세력은 송사민이 있으니 당분간 상관할 필요가 없었다. 반면 그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대하 각 곳에 징계반을 배치하는 것이었다. 그러고 나서 그는 당씨 가문과 성수연맹 세력을 상대하여 대하의 내적 문제를 직접 해결하려고 했다. 이 두 가지 일을 다 마치면, 그의 리치 포인트도 웬만하면 정신력을 돌파하고도 남을 정도로 적립될 것이다. 다음날, 임동현은 서울로 돌아갔다. 그는 곧장 운서를 찾아가지 않았는데, 운서가 생리 중이어서가 아니라 내일이 징계반 집합일이라서였다. 그는 먼저 송가인을 만나 각 은세가문과 은세문파에서 보내온 명단에 따라 반을 나누기 쉽도록 어떤 실력을 갖춘 사람들이 있는지 잘 훑어보기로 했다. 두 사람은 전왕부에서 만나기로 했다. 앞으로 전왕부는 징계반의 본부로 될 것이다. 임동현이 전왕부에 도착했을 때, 송가인은 이미 와있었다. “임동현, 이건 각 세력에서 보내온 명단들이야. 내가 다 정리했어. 모두 96명 중 반보신방 6명, 용방 최고 고수 38명, 용방 상급 52명이야. 네 뜻에 따라 그들의 실력을 고려하여 11개 반으로 나누었으니, 조정할 게 있을지 봐줘.” 자료 뭉치를 건네며 송가인이 말했다. “이렇게 강력하다고? 이번엔 은세가문과 은세문파들이 단단히 각오한 모양이네!” 임동현이 자료를 받아보며 말했다. “어쩔 수 없지! 네가 장차 각 세력에 할당한 자원을 징계반에 공헌한 정도에 따라 분배한다고 했으니, 틀림없이 건성으로 사람을 보내지 않았을 거야. 모두 가문의 발전에 영향을 주지 않는 전제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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