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57화
정신력이 신급에 도달하자 임동현은 급 자신감이 생겼다. 그는 모두가 잠든 세상에 혼자 깨어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지금 당장 신방급 장성과 겨뤄보고 싶었다. 주변에 그럴 만한 상대가 없다는 게 아쉬울 따름이었다. 하지만 그는 속으로 다른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임동현이 정신력 돌파에 잔뜩 신나 있을 때, 모세와크가 대하에 잡혀 있다는 소식이 모세 가문의 귀에 들어왔다. 모세 재단 대하 측 책임자 진태식은 모세와크가 대하 징계반의 손에 있다는 말을 듣자마자 바로 본부에 알렸다. 이는 그가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다.
진태식은 이미 대하 징계반의 부반장과 연락하여 모세와크의 정체를 밝히고 석방을 요구했다. 하지만 상대는 듣는 척도 하지 않았다. 그도 최근에 새로 생긴 징계반이라는 조직에 대해 약간 알고 있었는데 이는 대하의 수많은 은세 가문과 문파, 흑드래곤, 그리고 행동조까지 모여 만들어진 것이었다.
대하 사회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징계반은 엄청난 권력을 갖고 있었다. 허락을 받기 전에 먼저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 말이다.
진태식은 모세 재단의 대하 측 책임자였다. 일반인의 입장에서는 상류 사회의 꼭대기에 있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그는 권세 가문을 일하는 월급쟁이에 불과했다. 그는 파트너에게 연락해 함께 대하에게 압박을 주려고도 했다. 하지만 그들은 대하 징계반이라는 말을 듣자마자 고양이를 본 쥐처럼 피하기에 바빴지 전혀 가담할 생각이 없었다.
대하 징계반이 만들어진 지 얼마 되지 않기는 하지만 대하에서 감히 그들을 건드리려는 세력은 없었다. 진태식은 머리가 아플 따름이었다. 이번 일은 세계 양대 세력과 연관되어 있었는데 평화롭게 해결하지 못한다면 대하 측 책임자인 그가 책임을 떠안아야 했다. 그러면 대하에서 설 자리를 잃는 것은 물론이고 명성도 나빠질 것이다.
진태식은 급기야 모세와크를 원망하기 시작했다.
‘이 망할 놈의 자식이 미친 거 아니야? 외국에 그렇게 많은 미인을 두고 굳이 대하 여자한테 빠져서 대하까지 쫓아 또 괜히 대하 징계반을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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