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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2화

차라리 임동현을 황보 가문으로 데려오고 사위로서 황보 가문을 세계 여섯 번째 큰 세력으로 만드는 데에 이바지하게 하는 것도 좋을 듯했다.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임동현은 충분히 그럴 능력이 있었으니. 이는 그들이 황보희월과 임동현 사이에 관계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도 화를 내지 않은 원인이기도 했다. 그들은 임동현의 재능을 알아봤고 임동현 같은 사람이어야 만이 황보 가문의 이름에 걸맞은 사위로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지금 대하의 형세를 봤을 때 임동현을 데려오고 대하와 하루빨리 선을 긋는 게 좋을 듯싶었다. 만약 대하에서 이번 하씨 가문의 공세를 이겨내지 못하거나 송사민이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면 대하는 수많은 국외 세력의 공격 대상으로 될 것이고 황보 가문 또한 연루될 것이다. 황보희월도 충분히 어르신들의 걱정이 이해되었다. 하지만 그녀도 달리 방법이 없었다. 사실을 밝힐 수도 없어 그저 말꼬리를 흐리며 상황이 호전의 조짐이 보일 때까지 시간을 끌려고 했다. 그녀는 대하가 이렇게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단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한지는 확실치 않았기에 하루빨리 대하가 이 상황에서 벗어나길 바랐다. 이번 일로 그녀는 집안 어르신들의 유난히 심한 압박을 받았기에 얼마나 더 오래 버틸 수 있을지도 몰랐다. 하지만 겨우 사흘이 지났을 뿐인데 모두를 충격에 빠진 놀라운 소식이 전해져 왔다. 바로 송사민은 죽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최고의 실력인 장성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하씨 가문을 선두로 한 연맹팀을 따끔하게 혼내줬는데 총 신방급 상급자를 두 명, 신방급 중급자를 다섯 명을 처치했다. 이는 실로 대단한 업적이었다! 송사민처럼 막강한 실력을 가진 자는 아마 전체 황보 가문에서도 상대를 못할 듯했다. 신방급 장성 실력의 절대 강자가 이토록 무서운 존재라니, 사람들은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대하를 굳건히 지키는 송사민만 죽지 않았다면 그 누구도 감히 대하를 노리지 못할 것이다. 이번 일은 황보희월이 황보 가문을 구한 것과 마찬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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