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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8화

송찬미는 요 며칠도 평소처럼 출근했다. 그날 아침, 황지아가 갑자기 다가와 작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찬미 씨, 들었어요? 우리 부산 지사에 부사장 한 분이 낙하산으로 온대요.” 송찬미는 대수롭지 않게 대답했다. “처음 듣는데요?” 낙하산 인사야 흔한 일이었다. 송찬미와는 별 상관도 없고, 굳이 신경 쓰고 싶지도 않았다. 그런데 황지아가 더 신나서 말을 이었다. “근데 그 부사장님이 엄청 예쁜 미녀래요. 게다가 우리 대표님의 첫사랑이래요.” “툭...” 그러자 송찬미의 손에서 서류철이 그대로 바닥에 떨어졌다. “찬미 씨도 놀랐죠? 진짜 궁금하네요. 어떤 여자길래 우리 대표님을 사로잡았을까요? 부사장님 한 번 꼭 보고 싶네요.” 황지아는 혼자 신이 나서 떠들 뿐, 송찬미의 표정이 굳은 걸 알아채지 못했다. 송찬미는 서류를 주워들었다. 표정이 어색하게 굳어 있었고, 서류를 쥔 손가락 끝이 하얗게 질렸다. 송찬미는 자신도 놀랄 만큼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대표님 첫사랑이라고... 어느 대표님이죠?” “우리 회사에는 대표가 한 분뿐이잖아요?” 황지아가 이상하다는 듯 송찬미를 한 번 쳐다봤다. “누구겠어요. 당연히 신 대표님이죠.” 황지아는 태연하게 말을 이었다. “근데 있잖아요. 신 대표님 같은 얼음처럼 차가운 남자가... 마음을 주면 엄청 다정해질까요? 부사장님이 제발 강의 좀 열어줬으면 좋겠어요. 어떻게 남자를 꼬셨는지 저도 배우고 싶어요.” 송찬미는 심장이 보이지 않는 손에 쥐어짜이는 것 같았고, 숨이 턱 막힐 정도로 아팠다. 송찬미가 겨우 입을 열었다. “그 부사장님... 이름이 뭔지는 알아요?” 황지아가 고개를 저었다. “몰라요. 어차피 곧 회의하잖아요? 곽 본부장님이 말해 주시겠죠.” 몇 분 뒤, 송찬미는 멍한 상태로 회의실에 들어갔다. 자리에 앉은 뒤에도 머릿속은 계속 황지아의 말만 맴돌았다. ‘신승우의 첫사랑이 신영그룹 부산 지사에 부사장으로 낙하산이라니... 설마 노민희? 얼음처럼 차가운 남자가 마음 주면 다정해질까...’ 요즘 송찬미와 신승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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