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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1화

권다인 비서로 일한 지 2년이 넘었지만 신승우에게 부인이 있다는 얘기는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었다. 부인은 고사하고 신승우에게 여자친구는커녕 여자 파트너조차 없었다. 오히려 얼마 전 전무로 부임한 노민희가 신 대표의 소꿉친구이자 첫사랑이라는 소문이 돌았고 회사 사람들 상당수는 두 사람이 커플이 되길 응원하고 있었다. 그런데 신 대표가 이미 결혼했을 뿐만 아니라 더욱이 그의 부인이 곽 본부장님의 비서라니. 권다인은 회사에 파다했던 ‘스폰서’ 가십에도 휘말렸었다. 그녀는 갑자기 그때 신승우가 직접 나서서 송찬미의 루머를 해명해 주었던 일이 떠올랐다 역시 모든 것에는 이유가 있었다. 다만 신승우가 평소 너무 냉정하고 엄격했으며 여자들에게는 전혀 관심이 없어 보여서 권다인은 그쪽으로는 전혀 짐작조차 하지 못했다. ‘이거 정말 핵폭탄급 소식이네. 임 비서님은 이걸 벌써 알고 있었을 거야. 아이참, 2년 넘게 같이 일한 직장 동료인데 몰래 귀띔이라도 해주지 그랬어.’ 권다인은 겉으로는 담담한 표정을 유지하며 운전했지만 마음속으로는 이미 폭풍이 몰아치고 있었다. ‘아아악.’ 지금, 이 순간 그녀는 마치 가십이 넘쳐나는 바다에서 헤엄치는 소식통 같았다. 이 엄청난 소식을 동료들에게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간질간질했지만 그럴 수는 없었다. 직장을 그만두고 싶지 않다면 말이다. 송찬미는 권다인의 마음이 지금 얼마나 파란만장한지 전혀 알지 못했다. 권다인이 워낙 유능했기 때문에 가십을 좋아하는 유형으로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20분 후 차는 경매장 입구에 멈춰 섰다. 권다인이 말했다. “사모님, 도착했습니다.” “네.” 차에서 내린 송찬미는 권다인을 따라 안으로 들어갔다. 현리아가 송찬미를 발견하고 눈살을 찌푸리며 그녀를 위아래로 훑어보더니 콧방귀를 뀌었다. “어머, 찬미 씨가 여긴 어쩐 일이세요?” 송찬미는 그녀를 무시했다. 하지만 현리아는 그냥 넘어갈 생각이 없었다. “설마 찬미 씨도 경매에 참석하러 온 건 아니겠죠? 찬미 같은 신분이 어떻게?” 권다인이 미간을 찡그리며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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