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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9화

노민희가 나가자마자 송찬미의 얼굴에서 웃음이 사라지더니 콧방귀처럼 짧은 냉소가 새어 나왔다. “찬미야, 먼저 밥 먹자.” 신승우는 밥을 담고 젓가락을 건넸다. 식사 후, 송찬미는 본론을 꺼냈다. “한 사람 조사해 줘요.” “누구?” “노민희 씨요.” 신승우는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어. 어떤 부분을?” 송찬미는 놀란 눈으로 그를 봤다. “왜 조사하는지는 안 물어봐요?” 신승우가 고개를 들었다. “왜 물어봐야 하지?” “그래도... 노민희 씨는 회사 부사장이고, 노씨 가문의 딸이잖아요. 노씨 가문은 신씨 가문이랑 교류가 있고요.” “그래서?” 신승우는 그녀를 똑바로 바라봤다. “네가 하고 싶은 일이라면 난 다 도울 거야.” 송찬미는 기분이 확 좋아지며 조금 전 노민희 때문에 생겼던 불쾌함은 그 말 한마디로 말끔히 사라졌다. “노민희 씨의 인맥을 전부 조사해 줘요. 가능한 한 자세하게요.” 신승우는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어.” “절대 들키면 안 돼요. 괜히 자극하면 안 되거든요.” “응.” 신승우가 이유를 묻지 않았지만 송찬미는 스스로 설명했다. “이번 일에서 저는 노민희 씨가 배후라고 생각해요. 노민희 씨는 우리를 갈라놓고 싶어 해요.” 신승우의 눈빛이 어두워졌다. “해커가 있는지 보려는 거지?” 송찬미는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요.” “알겠어. 바로 사람 붙일게.” “그리고 장준하도 계속 지켜봐야 해요. 괜히 대신 욕먹은 게 아닐 거예요.” “응, 이미 붙여놨어.” 토요일, 송찬미는 서지연, 황지아와 함께 쇼핑했다. 한참 걷다 지친 서지연이 말했다. “내가 저녁 살게. 근처에 좋은 호텔 한식당 있는데 맛있어.” 송찬미가 말했다. “아니야, 내가 살게. 도와달라고 해 놓고 밥까지 얻어먹긴 미안해.” “에이, 무슨 소리야.” 서지연이 웃었다. “조사해 주겠다고는 했지만 결과가 나올지는 장담 못 해.” “신승우한테도 말했어. 그쪽에서도 같이 조사 중이야.” 황지아는 어리둥절했다. “뭘 조사하는데? 나만 얘기 못 들은 느낌인데?” “노민희 말이야.” 송찬미는 숨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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