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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화

피식 웃은 유현준은 저절로 눈물이 흘러내렸다. ‘하긴, 사랑이 오래갈 수 없다면 미워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 적어도 이번 생에 머릿속에 나라는 존재는 있다는 뜻이니...’ 고개를 든 유현준은 조가영을 뚫어지게 바라보며 말했다. “네가 바라는 게 이거면... 네 뜻대로 할게.” 비서가 전에 한 말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했다. 함께한다고 해서 꼭 사랑인 것은 아니니... 그렇게 많은 상처를 줬으니 억지로 곁에 둔다고 해도 행복할 수는 없을 것이다. 어쩌면 그녀의 말이 맞을지도 모른다. 헤어지는 것이 그들에게 가장 좋은 결말일지도... 모든 사람들이 여기까지가 끝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때 갑자기 엄하설이 어디선가 뛰쳐나와 무대 위로 돌진해 칼로 조가영을 찔렀다. “심이연! 나를 이토록 비참하게 만들었으면서 네 행복 추구하려고! 나 쳐다보는 사람 아무도 없어! 다 너 때문이야! 그러니 너도 잘 먹고 잘살 생각 하지 마!” 말을 마치자, 엄하설은 또 계속 찌르려 했다. 다행히 박시훈이 제때 반응해 엄하설을 발로 차내고 조가영을 품에 안았다. “가영아, 조금만 버텨. 바로 의사 부를게.” 하지만 엄하설은 완전히 미친 듯 땅에서 칼을 집어 들어 조가영을 찌르려 했다. 바로 그때 유현준이 달려와 조가영 대신 칼을 맞았다. 그런데 때마침 심장 부위가 찔리는 바람에 유현준은 그 자리에서 바로 무릎을 꿇었다. 경호원들도 뛰어 들어와 엄하설을 제압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땅에 무릎을 꿇고 고개를 든 유현준은 웃으며 말했다. “이연아, 나 때문에 네 아빠가 죽었으니 이제 내 목숨으로 갚을게. 우리 그러면 이제 서로 빚 없는 거다?” 평소 도도하기 짝이 없던 유 변호사가 지금 이 순간 잘못을 저지른 아이처럼 비참한 모습으로 용서를 구하고 있었다. 온몸을 떨고 있던 조가영은 천천히 입을 열었다. “유현준, 당신은 심씨 가문에 두 사람 목숨을 빚졌어. 그렇게 쉽게 갚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마.” 유현준은 피식 웃었다. “내가 아니었다면 엄하설도 너를 미워하지 않았을 거야. 그러니 이 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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