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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53장

금빛 생물은 충격과 함께 좌절감을 느꼈다. 그는 세상에서 붕왕만을 진정한 천재로 인정했으며 요문의 절세 천재인 천호성녀의 제안조차 무시했었다. 하지만 여기서 우연히 만난 한 인간에게 자신과 대등한 힘을 느끼다니, 이는 그의 자존심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 “이제 끝내줄게. 내가 누구인지 확실히 보여주겠어. 내 이름은 김윤, 고대 왕족의 후예야. 내 위엄을 감히 도발하지 마!” 금빛 생물은 표정이 엄숙해지더니 오른손을 천천히 들어올렸다. 그의 손바닥에서 금빛이 번쩍이며 신비롭고 난해한 문양이 그려졌다. 그것은 부문이었다. 고대, 아니 그보다도 먼 황고 시절에 강력한 종족들이 사용하던 신비한 힘이었다. 그 시대에는 한 종족이 강력한 부문을 하나만 터득해도 넓은 땅을 차지하고 왕이 될 수 있었다. 순식간에 금빛 생물의 손바닥은 부문으로 가득 찼고 그 문양들은 서로 얽혀 파괴적인 기운을 뿜어냈다. ‘저건... 전설 속의 부문인가?’ 이천후는 금빛 생물의 손을 주시하다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금빛 생물의 손바닥에서 흐르는 힘은 그에게 엄청난 위협을 느끼게 했다. 그러나 그 순간 그의 표정이 달라졌다. 이천후의 목에 걸려 있던 드래곤 팬던트가 갑자기 반응하며 천천히 회전하더니 하얀 빛을 뿜어내며 고대의 광문을 만들어냈다. 그 광문 속에는 금빛 문양들이 나타나더니, 금빛 생물 손바닥에 새겨진 부문과 마치 서로를 반영하는 듯했다. 그런데 그가 더 자세히 살펴볼 새도 없이 금빛 생물이 이미 공격해왔다. 그의 오른손에서 부문이 서로 얽혀 황금빛의 초승달을 만들어냈다. 그 안에는 나무가 드리워진 달궁과 날아다니는 새와 짐승들이 새겨져 있었다. 그의 온몸에서 솟아나는 기운은 바다처럼 넓고 깊었고 초승달은 그 바다 위로 떠오르며 광대한 신위를 담아 이천후를 향해 베어들었다. ‘용검의 기운!’ 이천후는 속으로 외치며 자신의 비장의 패를 꺼냈다. 그의 진기는 마룡 진원과 호구검못의 왕기가 융합된 용검의 기운이 되어 폭발적으로 쏟아져 나왔다. 두 사람은 각각의 비장의 수단을 동원해 정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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