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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76장

“와 봐! 계속 덤벼! 네놈들의 발이 더 단단한지, 내가 든 이 몽둥이가 더 단단한지 시험해보자!” 이천후는 진기를 회복하고 수련 경지가 상승하자 더욱 통쾌한 기분이 들었다. 그는 손에 쥔 제곤을 다시 힘차게 휘두르며 요수들이 가득한 전장 속으로 거침없이 뛰어들었다. 그가 혼자서 대부분의 요수들을 막아내자 나머지 무사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 게다가 이천후의 맹렬한 전투는 무사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었고 그들도 더욱 거칠게 싸우며 요수들의 공격을 한 차례씩 격퇴해 나갔다. 이 광경을 본 이천후는 안도했다. 이곳에 몰려든 요수의 수는 너무나 많아 그가 밤을 새워 싸운다 해도 십분의 일조차 처치할 수 없을 것이다. 성문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나머지 무사들도 반드시 강한 투지를 유지해야 했다. 그래야만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 현재의 상황을 보면 날이 밝을 때까지 버텨내는 것이 불가능한 일은 아니었다. 해가 뜨면 요수들도 물러날 것이고 이번 위기는 그렇게 마무리될 터였다. 하지만 이천후의 마음 한구석에는 여전히 불안감이 가시지 않았다. 그는 서문에서 벌어질 일이 걱정되었다. 만검귀종과 흑마산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았기 때문이다. 그들이 어떤 꿍꿍이를 꾸미고 있는지 알 수 없었고 괜한 사고라도 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그때였다. 격렬한 전투가 한창이던 와중 요수들 사이에서 귀청이 찢어질 듯한 포효가 터져 나왔다. 그리고 곧 작은 산과도 같은 거대한 요수가 이천후의 시야에 들어왔다. 그 거대한 존재는 등불만 한 크기의 차가운 눈빛을 번뜩이며 이천후를 노려보았다. 동시에 엄청난 흉악한 기운이 요수의 몸에서 뿜어져 나와 주변의 공기를 짓눌렀다. 이를 지켜보던 무사들의 얼굴이 일제히 굳어졌다. “5계 요수다!” 이천후의 눈빛이 날카롭게 변했다. 5계 요수는 인간으로 치면 화령경 강자에 해당하는 존재로 그의 경지보다 한 단계 위였다. 그가 마치 분쇄기처럼 요수들을 도륙한 탓에 이 5계 요수의 눈에 띄고 만 것이었다. 쉭. 순식간에 거대한 요수가 마치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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