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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65장

모두 마음속으로 잘 알고 있었다. 갑자기 늘어난 다섯 마리의 5급 요수를 그들이 도저히 막아낼 수 없다는 것을. 탁재환은 즉시 음양 보선을 꺼내고 크게 외쳤다. “5대 산채의 형제들이여! 어서 이리로 모여라!” 그는 산채 형제들을 모아 방어선을 구축하려 했지만 이미 늦었다. 다섯 마리의 흉악한 요수는 벌써 진영 안으로 들이닥쳤다. 이천후는 제일 앞에서 제곤을 움켜쥐고 달려나가려 했다. 그러나 그때 조민희가 그를 붙잡고 빠르게 말했다. “내가 도법 비술로 이 다섯 마리 요수를 1초간 정지시킬 수 있어. 그 시간 안에 네가 전부 처리할 수 있겠어?” 그 말을 들은 이천후의 얼굴에 기쁨이 번졌다. 그에겐 ‘구위살’이라는 절세 신법이 있는데 그것은 한순간에 아홉 번의 강력한 공격을 펼칠 수 있는 무공이었다. 1초는커녕 반 초면 충분했다. 이천후는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 “가능해요!” “그럼 좋아. 이 진영의 생사는 이제 너에게 달렸어.” 조민희는 요염한 몸을 비틀며 마치 환영처럼 전방으로 튀어나갔다. 곧바로 그녀의 몸에서 굵고 뚜렷한 도문들이 뿜어져 나왔고 옥수처럼 아름다운 손이 날렵하게 움직이자 그 도문들은 생명을 얻은 듯 영물처럼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천지를 얼릴 극한의 냉기여, 봉인하라!” 조민희가 손가락으로 인법을 찌르듯 외치자 그녀 주변을 감돌던 도문들이 마치 그림을 펼치듯 변화하여 ‘만리빙봉도’를 형성했다. 그것은 진짜 얼음 세계가 눈앞에 펼쳐지는 듯한 장면이었는데 한기가 뼛속 깊이 파고들고 심지어 영혼조차 얼어붙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단 몇 초 만에 그 만리빙봉도가 다섯 마리의 요수를 전부 감싸 안았고 요수들은 얼어붙은 동상처럼 전혀 움직이지 못하게 되었다. 조민희가 만들어낸 영역의 위력은 결코 허언이 아니었다. 5급 요수 다섯 마리가 완벽하게 얼어붙은 것이다. “잘했어요!” 이천후는 감탄을 터뜨리며 기회를 틈타 유령처럼 빨리 움직이는 번개 늑대 보법과 구위살 신법을 동시에 발동했다. 그러자 순식간에 그의 손에 든 제곤은 다섯 번의 멸절급 타격을 터뜨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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