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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23장

“그 말이 진짠지 아닌지는 내가 직접 시험해 보면 알겠지.” 이천후는 청년을 힐끗 바라보더니 아무런 경고도 없이 손을 들어 그대로 그의 가슴에 내리쳤다. 그의 손끝에서 뿜어져 나온 기운은 날카롭고도 묵직했다. 퍽. 무거운 소리가 울리자 청년의 몸은 포탄처럼 공중으로 튕겨 나가 수십 미터를 날아가더니 땅바닥에 처박혔다. “푸헉!” 청년의 입에서 분수처럼 피가 뿜어져 나왔다. “지금 뭐 하는 짓이에요?” 청아가 화를 내며 소리쳤고 곧바로 다른 세 명의 시녀들과 함께 다급하게 청년에게 달려갔다. 이천후는 머리를 긁적이며 중얼거렸다. ‘이 사람 생각보다 너무 약하잖아...’ 방금 그는 대부분의 힘을 그의 법복에 실었을 뿐인데 저렇게 날아가 버릴 줄은 몰랐다. 게다가 꽤 심하게 다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확실히 그 옷은 현옥빙잠실로 만든 것 같았다. 그런 강한 충격을 받아도 찢어지지 않고 마치 솜뭉치처럼 힘을 흡수한 걸 보면 유연성과 내구성은 대단했다. “형제님, 어... 엄청난 손놀림이군요...” 청년은 피를 토하면서도 손가락을 들어 이천후에게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천후는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이 정도면 좋은 치료약 하나쯤은 줘야 하나?’ “선생님, 괜찮으세요? 저희가 부축해 드릴게요.” 네 명의 시녀들이 옆에서 애타게 울먹이며 손을 뻗었다. “움직이지 마, 움직이지 마... 뭔가... 부러진 것 같아...” 청년은 가슴팍을 가리키며 신음했다. “아아, 선생님...” 시녀들은 비명을 지르며 울기 시작했다. 청년의 가슴 한가운데가 움푹 꺼져 있었던 것이다. “울지 마. 울긴 왜 울어! 약부터 가져와야지!” 청년은 고통에 얼굴이 일그러진 채 소리쳤다. 이천후의 공격 한 번에 다섯 개, 여섯 개쯤 되는 가슴뼈가 부러진 것이다. 비록 현옥빙잠실이 충격을 대부분 막아주었지만 그 강력한 기운은 그의 뼛속까지 파고들었다. “나 아직 안 죽었다니까! 빨리 약 좀 줘봐! 현황속골단! 제일 비싼 거 말이야!” ‘현황속골단?’ 이천후는 그 이름을 듣자마자 눈이 번쩍 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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