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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01장

“천후 씨, 도무 성자는 안 온 거예요? 그럼 우리 이제 어떻게 하죠?” 연민정이 조심스레 물었다. 사실 그녀는 주천의를 되찾으러 가고 싶지 않았다. 도무 성자는 너무 무서운 인물이었다. 그는 흑마산 출신의 고대 성자, 천로 전체를 통틀어 손에 꼽히는 강자였다. 연민정은 이천후를 믿고 있었지만 이번만큼은 무모하다 느껴져 주천의를 그냥 잊어버리고 차라리 그냥 포기하고 돌아가고 싶었다. 하지만 이천후는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주천의가 도무 성자 손에 있건 흑마산의 성수 손에 있건 그는 반드시 그것을 되찾아야 했다. “도무 성자가 안 나오면 우리가 끌어내면 되죠.” 이천후는 곧장 연재훈을 향해 시선을 돌렸다. “너 도무 성자의 정맥 광산 위치를 알고 있지? 지금 당장 가서 그 광산을 점령하자. 그놈의 선정을 모조리 쓸어가면 가만히 있지 않을 거잖아.” “좋은 생각이야! 광산은 도무 성자의 생명줄이나 다름없잖아. 그게 털리면 분명 뛰쳐나올 거야!” 김치형이 즉시 맞장구쳤다. 그러나 옆에서 듣고 있던 연재훈은 순식간에 얼굴이 사색이 되었고 눈물까지 고일 지경이었다. ‘세상에... 이천후 형님 진짜 무섭네. 도무 성자의 광산을 통째로 털자니, 그건... 꿈에서도 상상 못 했던 일이잖아!’ “천후 씨, 그건 좀 너무 위험하지 않을까요?” 이때 연민정이 불안한 눈빛으로 말했다. “도무 성자의 광산이라면 엄청난 병력이 지키고 있을 거고 강력한 고대 천교 수호자들도 있을 거예요. 연복재의 관부를 치는 거와는 비교도 안 되게 어려울 거란 말입니다.” “걱정하지 마요. 내 말만 믿고 따라오면 돼요.” 이천후는 평온한 얼굴로 대답했다. 사실 연씨 가문의 세 자매는 지금껏 계속 감금돼 있었기에 바깥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 만약 그녀들이 이천후가 황촌과 함께 지존연맹을 궤멸시키고 심지어 만악 성자와 요광 성수의 분신까지 베어낸 사실을 알았다면 아마 지금처럼 걱정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천후는 굳이 설명하려 들지 않았다. 지금 황촌은 이미 지존연맹의 핵심 동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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