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인생 전성기인생 전성기
에:: Webfic

제1062화

H성대학 행정건물의 교장사무실에서 이진기는 현재 국내 학술계의 거물급 인물인 상관순을 만났다. 70세에 가까운 이 노인은 정신이 맑고 노익장 해 보였다. 이진기는 이렇게 연세가 많으신데 여전히 좋은 정신을 가지신 분을 만난건 이번이 두 번째였다. 처음으로 만난 분은 곽 어르신이었다. “상관 교장선생님, 안녕하세요. 말학 후진 이진기가 인사드립니다.” 문에 들어선 후 이진기의 태도는 극히 공손하고 성실했다. 상대방의 신분과 지위 때문만이 아니라 진정으로 나라를 위하고 국민을 위하는 학계 선배이기 때문이었다. 상관순은 이진기를 차근차근 훑어보고 쾌활하게 웃었다. “안녕하세요. 이 선생님은 젊은 나이에도 벌써 오늘과 같은 성과를 거두었다니 한참을 헛되이 살아온 이 노인들을 매우 부끄럽게 합니다.” 이진기는 말했다. “상관 교장선생님께서 너무 저를 추켜세웠습니다. 저는 좋은 시대를 따라잡은 것에 불과합니다. 상관 교장선생님과 같은 선배께서 국가 건설을 위해 수많은 노력과 땀을 흘리시지 않으셨으면 우리 후배들이 어찌 이렇게 좋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겠습니까.” “좋아요.” 상관순과 이진기는 겹겹이 악수를 하며 칭찬했다. “전에 곽 씨가 저에게 전화를 했을 때 저는 또 온몸에 구리악취가 나는 상인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했는데, 지금 보니 제가 괜히 걱정을 했네요.” 이진기는 웃으며 몸을 돌려 유채강의 손에서 긴 박스를 꺼내 상관순에게 말했다. “상관 교장선생님, 이번에는 제가 선물을 가지고 왔습니다.” 이진기의 몸짓과 언사를 본 상관순은 살짝 눈살을 찌푸리며 불쾌한 얼굴로 말했다. “이것은 또 무엇을 하시는 겁니까? 저는 절대 선물을 받지 않으니 어서 가져가세요.” 뿐만 아니라 상관순은 이진기에 대한 그전의 좋은 인상도 태반이 나빠졌다. 이 장면을 보고 옆의 방복석은 속으로 조급해했다. 아무래도 이진기는 아직 젊고 침착하지 못하여 사회의 그 선물 풍조를 가져왔다고 느꼈다. 상관 교장은 어떤 사람인가, 현재 국내 학계의 최고 거물인데, 그가 어떻게 남의 선물을 받을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