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72화
이 말은, 한 글자 심지어 부호 하나하나에서 오만함의 극치를 드러내고 있다.
이게 바로 곽안우의 본래의 모습이었다.
국내 최고의 2세로서, 곽안우는 성질이 올라오면 하늘 아래 곽 씨 가문과 이진기외에 어느 누구도 안중에 두지 않았다.
그리고 가성은 이 말에, 혹은 그전에 따귀로 인해 멍해졌다.
그는 뺨을 가리고 화가 나서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부잣집 도령으로서 언제 이렇게 수모를 당한 적이 있었을까? 가성은 갑자기 울부짖었다.
“너 X발 누구야!? 이름 불 자신 있어!? X발!”
“우리 엄마를 X 해놓는다고?”
곽안우는 섬뜩한 웃음을 지었다.
“내 성은 곽 씨고 X시에서 왔어, 할 수 있으면 X 해봐?”
가성은 세게 침을 뱉었다.
“곽 씨는 개뿔, 난 들어본 적 없어! X시 사람이면 뭐? 여긴 X발 지방이야, 기침 한 번 하면 온 도시에서 들리는 X시가 아니란 말이야.”
“넌 여기서 드래곤이어도 조용히 박혀있어!”
“이 따귀, 너 X발 내가 기억했어, 내가 10배로 돌려줄게!”
곽안우는 이 말을 듣고 두말없이 오른손으로 주먹을 쥐더니 가성 배에 세게 쳤다.
이 주먹은 결코 작은 힘이 실려 있는 것이 아니었다.
보통 싸움에 세명 다섯 명도 곽안우의 상대가 아닌데 가성 같은 허약한 몸을 가진 허술한 재벌 2세는 더 말할 것도 없었다.
순간 가성은 피할 겨를도 없이 곽안우의 주먹에 제대로 맞아 온몸이 마치 삶은 새우처럼 휘어져고, 눈을 부릅뜨고 입을 벌리며 바닥에 엎드려 헛구역질을 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곽안우는 발을 들어 바로 그 앞에 엎드려 있던 가성의 머리를 밟았다. 자칫 하면 가성을 땅에 박아 문지를 뻔했다.
“솔직히 말해서, 난 원래 너 같이 입이 고약하고 멍청한 데다 견식까지 없는 사람이 좋아. 다른 견식이 좀 있는 병신들은 내 성이 곽 씨라는 소리를 들으면, 모두 찌질해져서 내가 때려도 불편해. 너 괜찮네. 아주 괜찮아. 감히 욕을 하다니.”
“X발!”
곤욕을 치른 가성은 완전히 폭발했고, 몸을 일으켜 곽안우의 발을 뿌리치고 일어서서 곽안우를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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