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84화

명장면이란 무엇인가? 이게 바로 명장면이다! 가영신은 하래성 지역, 심지어 동남쪽 대부분 지역에서 어느 정도 영향력을 가진 최고 부자인데 곽안우에게 코를 가리키며 욕을 먹었다. 곽안우는 또 가영신이 BH 국제그룹의 주가를 두동강이 내겠다고 위협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건가? 마치 옆집 왕씨네 집 아이가 코를 가리키며 집을 태우겠다고 말하는 것과 같았다. 현장의 모든 사람은 두피가 절여 오는 것을 느꼈다. 저도 모르게 모든 사람이 무의식적으로 가영신을 쳐다보았고, 이 동남부에 도사리고 있는 거대한 악어가 어떻게 반격할지 궁금했다. 그리고 가영신 얼굴의 웃음도 점점 사라졌다. 이럴 때 그가 웃을 수 있다면 성부가 있고 생각이 깊은 것이 아니라 머리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곽 도련님, 저는 당신의 곽씨 집안과 원한이 없습니다. 그리고 곽 도련님께도 겸손한 편인데 왜 입만 열면 저를 압박하는 겁니까?” 가영신은 분노를 억누르며 말했다. 가영신이 변칙적으로 겁먹은 듯한 말에 주위 사람들은 더욱 어리둥절해졌다. 곽안우가 도대체 어떤 신분인지, 이 곽씨 집안은 또 어느 집안인지 연달아 추측이 분분했다. 지방에는 곽씨 집안이라고 특별히 대단한 집안은 없었다. 뜻밖에도 한 젊은이의 독설만으로 가영신과 같은 거물을 두렵게 하다니? 곽안우는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 “내 앞에서 연기하지 마. 만약 당신의 지시가 없었다면 당신의 손 밑에서 기르던 개가 감히 나를 흉볼 수 있겠어?” 가영신은 뒤를 돌아 이미 안색이 하얗게 질린 중년 매니저를 보고 침울한 목소리로 말했다. “도대체 어떻게 된 거야!?” 바로 누군가가 다가와서 그 원인과 결과를 가영신에게 한바탕 말했다. 가영신은 이 말을 듣고 화가 나서 온몸을 떨고 있는 중년 매니저를 차갑게 바라보며 소리쳤다. “곽 도련님께서 어떤 분인지 알아?” “우리 포럼에 그를 초대할 수 있는 것은 우리의 체면인데, 너는 감히 이런 귀한 손님을 밖으로 내쫓다니? 너는 머리가 몇 개 있어!?” 이 말을 듣고 그 중년 매니저는 땅바닥에 털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