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인생 전성기인생 전성기
에:: Webfic

제1254화

이진기를 보면서 전 선생님의 그 온갖 세상일을 다 겪은 눈동자는 마치 이미 뭔가를 간파한 것 같았지만 그녀는 말하지 않았다. 고개를 끄덕이며 온화한 웃음기를 띠자 전 선생님은 이진기의 손을 두드리며 말했다. “진기야, 바쁘면 먼저 가서 일봐. 나는 여기서 문제가 없어.” “그리고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 나는 이미 이 나이까지 살아오면서 무엇이 허정이고 무엇이 거짓인지 모두 잘 알고 있어.” 이 말을 듣고 이진기는 멍하니 있다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럼 전 선생님, 푹 쉬세요.” 병실에서 나오자 이진기는 차분한 표정으로 유채강에게 말했다. “채강아.” “너는 주건을 쫓아가서 돈을 가져오고 멀리 꺼지라고 해.” “그리고 앞으로 더 이상 전 선생님을 귀찮게 하지 말라고 경고 좀 주고, 병원 쪽에도 내가 분부해서 앞으로 주건이 방문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게 할 것이야.” “네!” 유채강은 대답을 하고 일을 처리하러 갔다. 유채강의 뒷모습을 보고 이진기는 고개를 저었다. 그 주건은 너무 순진하게 생각했다. 이진기는 원래 전 선생님 앞에서 연기를 하려고 했다. 적어도 그녀가 주건이라는 마음의 매듭을 내려놓고 치료와 회복을 잘 받을 수 있도록 말이다. 하지만 전 선생님은 결국 수십 년을 사라 온 사람이라 모든 일을 간파했다. 그녀도 확실히 단념했기 때문에 이진기의 연기에 맞추었다. 이렇게 되자 이진기도 안심했다. 전 선생님이 영향을 받지 않는 한 이진기에게는 거리낌이 없었다. ‘주건 같은 사람이 그의 돈을 받고 싶어 했고 그에게 의지하여 일을 찾으려고?’ ‘꿈 깨!’ 30분이 지난 후 유채강은 홀가분한 몸으로 이진기의 곁으로 돌아왔다. “진기 형, 가져왔습니다.” 끊은 지 한 시간도 안 된 수표를 이진기에게 돌려주며 유채강은 웃으며 말했다. 이진기는 손을 흔들고 수표를 받지 않았다. “가져가서 써.” 유채강도 사양하지 않았다. 이진기와 이렇게 오랫동안 호흡을 맞추면서 그는 진기 형이 사소한 일에 구애받지 않고 이런 작은 일에 대해 전혀 개의치 않는 것을 알고 있었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