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81화
T시는 이진기의 고향이다. 그가 태어난 J시는 T시의 하나의 도시이다.
하지만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지금이나 2020년이나 T시의 경제 발전은 그다지 활발하지 않고 비즈니스 기회도 많지 않다.
그래서 이진기는 처음부터 개발의 핵심을 지방 진해시에 두었다.
반면에 T시에는 별로 관심을 두지 않았다.
얼마 후 이진기는 위현과 함께 유채강이 운전하는 차로 T시에 도착했다.
호텔에 먼저 도착해 체크인하고 이진기는 위현에게 SL 투자회사에 대한 모든 자료를 수집하라고 지시했다.
이전에 마켓 리서치할 때 위현은 T시에 왔던 적이 있어서 길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두 시간 후, 약속한 시각에 돌아오기로 한 위현은 안보이고 전화 한 통만 도착했다.
“이 대표님, 제가 방금 폭력을 당해서.”
이 말을 들은 이진기와 유채강은 급하게 SL투자회사로 향했다. 둘은 계단에 앉아 휴지로 이마를 누르고 있는 위현을 발견했다.
그의 얼굴과 손에는 피가 묻어 있었고 심지어 땅에도 피가 있었다.
위현의 처참한 모습을 본 이진기의 표정은 급격히 어두워졌다.
전생에서 위현이 말한 바에 따르면, SL 투자회사를 인수하는 것이 그리 간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알고 있었지만 T시에 도착한 첫날부터 위현이 맞을 줄은 몰랐다.
그럼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고 이진기는 위현을 위해 정의를 구현할 생각이었다.
“이 대표님, 죄송해요, 제가 무능해서.”
위현이 미안한 표정으로 말했다.
이진기는 손을 내저으며 무거운 목소리로 말했다.
“그런 말은 나중에 하고, 네 상처는 어때?”
“이마에 좀 상처가 났는데 보기에는 흉측해 보여도 큰 상처는 아니에요.”
위현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이진기는 유채강에게 위현의 상태를 자세히 봐 보라고 했다.
그때, 젊은이가 이끄는 한 무리의 사람들이 다가왔다.
“어, 사람이 진짜 오네.”
진지운이 비웃으며 이진기를 가리키며 말했다.
“이 위 씨라는 바보가 너의 개야?”
“야, 개를 데리고 나올 때는 먼저 낯선 사람을 만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가르쳐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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