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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전성기인생 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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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2화

“그렇다면 하나는 먼저 없앨 수 있겠네요.” 이진기는 웃는 얼굴로 말하면서 김동성에게 문자를 한 통 보냈다. 사실 처음부터 이진기나 김동성 모두 하씨 가문을 눈에 넣지 않았다. 그들이 가진 힘으로 하씨 가문을 없애기엔 충분했다. 하지만 맹유훈이 늘 옆에 있었고 그는 해결하기 어려운 뼈다귀였다. 지금은 곽씨 가문이 x 시에서 뒤를 봐주고 있으니 이진기는 김동성과 미리 짜놓은 계획대로 움직이기만 하면 됐다. “먼저 날 호텔로 데려다주는 건가요?” 곽안우가 물었다. “다른 일정이 있어요?” 이진기가 궁금해하며 묻자 곽안우가 슬며시 웃더니 휴대폰을 흔들며 말했다. “어디 가든 언제든 연락해서 놀 수 있는 곳이 있거든요.” 이진기가 차갑게 웃더니 말했다. “남림강에 있는 유원지 프로젝트가 곧 완공될 거라서 곽안우 씨가 도착하면 마지막 마무리 작업을 잘 감독하라고 곽안우 씨 아버님이 당부하셨어요.” 곽안우가 미간을 문지르며 말했다. “난 그런 걸 볼 줄도 모르고 알아듣지도 못해요. 일하는 사람이 있지 않아요? 나처럼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일일이 다 물을 순 없어요.” “자세한 일은 몰라도 품질이나 검수 단계, 그리고 재무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하지 않겠어요? 그러다가 나중에 큰코다쳐요. 나중에 제가 귀띔하지 않았다고 원망하지 말아요. 이건 분명 곽안우 씨의 아버님이 곽안우 씨를 시험하는 거예요. 묻는 말에 아무것도 대답하지 못한다면 결과가 어떨지 눈에 보이네요.” 곽안우가 표정이 일그러진 채 불쾌하게 대답했다. “그 영감탱이가 날 꽉 틀어쥐고 있네요. 알았으니 먼저 호텔로 돌아가서 유원지 프로젝트에 관한 서류를 보고 나서 다시 얘기해요.” 곽안우를 호텔까지 데려다주고 나서야 이진기는 집으로 돌아갔다. 그날 밤 김동성은 아주 늦게 돌아왔지만 집에 들어설 때 얼굴에 웃음을 가득 띠고 있었다. 그는 가방에서 두툼한 서류를 꺼내 웃는 얼굴로 이진기에게 건네주며 말했다. “성공했어. 모든 채무 계약을 전부 매입했어. 이제 이걸로 하씨 가문을 제대로 찢어줘야지.” 이진기는 두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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