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전성기인생 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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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화

서버에 필요한 돈은 말할 필요도 없고, 장경울과 나머지 직원들의 월급을 몇 달 동안 주지도 못하고 있다. 빠른 시일 내에 돈을 구하지 못하면 세이트는 도산할 수밖에 없다. 지금이 세이트가 가장 어려울 때라고 할 수 있다. 사용자 수 1위인 KK는 사실 여러 투자자들과 접촉했었다, 하지만 상대방 쪽에서 터무니없는 조건을 내걸거나 세이트의 미래를 부정적으로 생각했다. 아무튼 결국 의견이 맞지 않았다. 마동호도 투자금을 끌어내야 한다는 조급함 때문에 한때는 KK를 팔겠다는 생각까지도 했었다. 그의 마음속 금액은 2억 원이었지만 유일하게 관심이 있던 대표는 최대 1억 6천만 원이었고, 이 4천만 원의 차이 때문에 흐지부지됐다. 이것은 후세의 큰 웃음거리가 되었다. 그 대표는 4천만 원이 아까워서 수십조의 시가에 달하는 회사를 놓쳤던 것이다. “네, 20억 투자할 생각입니다.” 이진기는 차분한 말투로 대왕 폭탄을 던졌다. “켁! 켁!” 정이경은 갑자기 사레가 들려 뿜어버렸다. 그의 맞은편에 앉아 있던 서진우는 갑자기 봉변을 당했지만 정이경에게 따질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고 눈을 크게 뜨고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얼마요?! 20억이요?!” 이때 그들의 느낌은 마치 자기 쪽에서 죽을 패였는데 이진기가 다 안고 가겠다고 하는 것만 같았다. 장겨울과 나머지 사람들과는 달리 마동호는 이 숫자를 듣고 첫 반응은 놀라움이 아니라 걱정이었다. 현재 세이트의 가치로 보았을 때 20억이면 회사를 두세 번 살 수 있는 정도이다. 이진기가 이렇게 큰 가격을 제시한 것은 한편으로는 그가 정말 세이트를 좋게 보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에 충분했고, 다른 한편으로는...... 세이트에 대한 소유권을 잃을 가능성이 높다는 걸 의미한다. 이것은 마동호의 초심과 어긋나는 거다. 한 회사에 자본이 들어오면 창업주들은 자신의 이념에 따라 회사를 발전시킬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손수 직접 만든 이 아이를 여전히 자신의 아이라고 볼 수 있는가? 이진기는 단번에 마동호의 우려를 알아차렸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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