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1화
이 말이 나오자 안 과장은 눈을 휘둥그레 떴다.
말을 하려는데 이진기는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안 과장님, 또 무슨 의견이 있습니까?"
자신과 이진기 사이의 내기를 생각하자 안 과장은 대답했다."다 사장님의 돈인데 의견 없습니다. 하지만 서버 70개를 쓸 필요가 없다면 낭비하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이진기는 웃었고 말했다. "오늘 모두 수고하시고, 저는 여기서 여러분과 같이 야근합니다. 그리고 야식은 쉐라톤 셰프가 만들 것이고 여러분 파이팅하세요."
다들 환호성을 질렀다.
회의실에서 나와 도준호의 사무실로 가는 길에 이진기는 도준호의 표정이 좀 굳어진 것을 보고 웃으며 말했다."준호씨, 긴장하세요?"
도준호는 쓴 웃음을 짓고 말했다. "사장님, 우리가 “레전드” 프로젝트에 쓴 시간과 돈이 아주 많습니다. 만약 실패한다면 저는 상상할 수도 못합니다."
도준호의 어깨를 두드리자 이진기는 웃으며 말했다."우리는 실패하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어차피 실패하더라도 중요하지 않아요. 손해를 봐도 이 정도는 제가 감당할 수 있죠. 게다가 아직 실패한 적이 없는데 실패를 해보는 것도 괜찮아요."
도준호 멍하니 이진기를 바라보며 쓴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사장님, 솔직히 말해서 가끔 사장님이 말씀하신걸 들으면 약간... 한 대 치고 싶어요."
"하하하!"
......
'레전드'공개 테스트 곧 한다!
이 소식은 아주 짧은 시간 내에 빠르게 전국으로 전달되었다.
이 동안 포털 사이트든지 KK프로그램이든지 심지어 PC방에서도 곳곳에 '레전드'광고를 볼 수 있다.
많은 네티즌들이 “레전드”에 관심을 생겼다.
2001년에 국내 온라인 게임이 별로 없었다. 대부분 사람들은 커맨드앤컨커와 같은 게임을 하고 있는데 재미가 있더라도 많이 하면 지겨워진다.
대형 온리인 게임이 당시 국내에 전혀 없다.
모든 플레이어들이 이 게임을 기대하고 있다.
공지를 하자 모든 사람들이 친구한테 같이하자고 초대하고 있다.
많은 남자들이 여친과 약속을 어겼다.
숙제를 다 하지 못한 학생은 갑자기 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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