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97화

제임스는 그제야 괴상한 표정으로 말했다. “회장님, 방금 받은 소식인데 시나에서 6백억달러를 들여 시나의 일부 주가를 회수하여 기존 주주들의 이익을 확보하겠다는 공고를 발표했답니다.” 이 말이 나오자 폴슨은 놀라서 말했다. “뭐라고!?” 프랭클린의 안색도 변했다. 제임스가 계속하여 말했다. “이 공고는 너무 갑작스럽게 발표됐습니다. 이진기씨는 이 결정을 내리기 전에 우리와 아무런 소통도 하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그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경리 이소영씨와 소통한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소영씨도 이 상황을 우리에게 보고하지 않았습니다.” “시나의 일에 대해서 그는 그 어떤 결정도 내릴수 있지. 자네들 고승투자은행이야 결국엔 시나의 출시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합작측에 불과할 뿐 이진기의 사장은 아니지. 그는 확실이 자네들에게 모든것을 일일히 보고해야 할 필요는 없네.” 프랭클린이 폴슨을 깊이 바라보고는 웃으며 말했다. “보아하니 자네가 오늘은 오산한것 같네.” “그 아시아젊은이가 대체 어디서 그런 배짱과 용기가 났을까, 그는 주식 투자자들이 불안감이 생겨 현제 추세가 좋은 주가가 붕괴되는것이 두렵지 않은가?” 폴슨은 화가 나서 한마디 하고는 바로 컴퓨터를 켜고 시나의 주가도를 펼쳤다. 프랭클린도 다가와 같이 한번 보고 웃으며 말했다. “보아하니 행운의 여신이 오늘은 시나의 편에 서 있는것 같구려.” 이때 시나의 주가는 갑자기 2만4천2백달러에 이르렀다! 그리고 거래량으로 볼 때 이 상승 추세는 거래 시간의 마지막 순간까지 여전히 계속될것으로 보였다. “이 젊은이가!” 폴슨은 이를 갈며 이 말을 하고는 갑자기 크게 웃었다. 폭소를 터뜨린 폴슨은 몸을 돌려 프랭클린에게 말했다. “우리가 이런 사람을 본지도 퍽 오래 됐지? 이런 짜릿한 조작을 한게 지난번 버핏 그 양반이후론 아마도 없었을걸?” 프랭클린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확실히 그들은 어느 정도 같은 부류의 사람일세” “전 세계의 사람들이 다 그들이 무모한 행동을 한다고 생각했지만 결과적으로 그들은 무릅쓴 위험보다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