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23화

진하나는 몸을 떨었다. “거짓말 아니에요. 제가 말한 건 다 사실이에요!” 하지만 이미 의심을 한 박하준은 비서에게 진하나를 병원에 데려가 검사를 받게 하라고 지시했다. 진하나는 죽어도 못 간다고 거부하며 박하준의 손을 잡고 놓지 않았다. “형부, 정말 제가 형부를 구해줬어요. 검사받고 싶지 않아요...” 박하준은 그녀의 손을 억지로 떼어내며 차갑게 말했다. “넌 거절할 자격이 없어.” 이 검사는 그녀가 원하든 아니든 해야 했다. 결국 비서는 경호원들에게 진하나를 차에 태우라고 지시했다. 연회장은 금세 조용해졌다. 박주원은 의자에 앉아 시가를 피우며 낮고 거친 목소리로 말했다. “이제 외부인은 없어. 너희 셋은 내가 알아듣게 전부 다 말해야 해. 그렇지 않으면 아무도 여기서 나갈 수 없을 거야.” 박하준의 심장이 쿵 내려앉았다. 그는 황급히 먼저 입을 열었다. “할아버지, 전부 오해예요. 제가 할아버지 망신시켰네요.” 박주원은 그를 무시하고 진서연을 돌아보며 말했다. “서연 씨가 먼저 말해요.” 진서연은 차분한 어조로 말했다. “할아버지, 제가 아까 한 말은 전부 사실이에요. 하준 씨는 저를 사랑하지 않았고, 절 속이고 박민재 씨의 아이를 임신하도록 했어요.” 박민재가 고개를 끄덕였다. “네, 할아버지. 저와 서연 씨는 이미 DNA 검사를 했고, 서연 씨의 뱃속 아이는 확실히 제 아이라는 결과를 받았어요. 한 달 전, 제가 박씨 가문 산하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았을 때, 의사 선생님이 제 생식 능력을 특별히 검사하셨는데 그때 정자가 도난당했어요.” 그렇게 말하며 그는 이미 준비해둔 증거를 꺼내 박주원에게 건넸다. 박하준의 얼굴색이 급변했다. “할아버지, 전...” “닥쳐!” 박주원이 격노하며 소리쳤다. “난 원래 너를 후계자로 삼으려 했는데 네가 그런 말도 안 되는 짓까지 할 줄은 몰랐어. 정말 실망스러워!” 박하준은 눈썹을 찌푸렸다. “할아버지!” 박주원이 차갑게 콧방귀를 뀌었다. “할아버지라고 부르지 마. 너 같은 손자는 없어!” 그 모습을 본 진서연이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