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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67화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의사 선생님을 찾아가서 두 번째 치료 과정을 진행하겠다고 했더니 약이 없어서 안 된대.] [이 약만 믿고 치료받으러 갔는데 약이 없다고 했어. 단종된 건 아니겠지? 이상한 소문이 돌아서 누구를 믿어야 할지 모르겠어.] [단종되었다니? 그럴 리가 없잖아. 이번 기회에 큰돈을 벌 텐데 그 회사에서 가만히 있겠어? 멍청하지 않은 이상 계속 약을 팔 거야.] [약품을 개발하는 회사에서 그 사건에 휘말린 후에 더 이상 약품을 팔지 않았어.] [하지만 경찰 측과 전문 기관에서 약품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했잖아. 오해가 풀렸으니 빨리 약을 팔아야지.] 조급해진 네티즌은 수천 그룹과 도운 그룹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댓글을 달았다. 그들은 약품을 생산해서 팔아달라고 했다. [항암 약품만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판매를 중지하면 어쩌라는 거예요? 그 약을 먹고 있는 환자들을 언제까지 기다리게 할 셈이에요?] [시간 낭비하지 말고 약품을 팔아요. 판매를 중지했을 뿐이지, 단종된 건 아니잖아요.] 그들은 간절하게 애원하는 것이 아니라 아주 당당하게 명령했다. 두 회사에서 약품을 출시할 의무가 있으니 시간을 끌지 말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두 회사에서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았다. 유도경과 유하연은 지난번 사건을 통해 SNS 계정을 비공개로 돌렸기에 네티즌의 공격을 받지 않았다. “나 때문에 손해를 입었을 텐데 왜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거야?” 유하연은 샌드위치를 한입 베어 물고는 천천히 입을 열었다. 윤서가 차려준 아침은 여느 때보다 맛있었다. 유도경은 캐리어를 들고 온 뒤로 집에 돌아간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여러 가지 핑계를 대면서 이 집에서 며칠 동안 지냈다. 유도경은 연정 옆에 앉아서 같이 밥을 먹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유하연은 뭐라고 하려 했지만 소용없다는 걸 알고 가만히 있었다. 이제는 유도경과 같은 집에서 지내는 것이 습관 되었다. 연정은 그가 이 집에 들어온 후부터 자기 전에 이야기책을 읽어달라고 졸랐다. 그녀는 식빵을 그에게 건네면서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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