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7화
조태준이 떠난 뒤, 나윤아는 방으로 돌아왔고, 그제야 이번 소문에 낯선 남자가 자신의 아파트에 와서 하룻밤을 묵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는 사실이 문득 떠올랐다.
비록 실명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말 사이사이에 드러난 의미는 조태준을 가리키고 있었다.
그녀는 자신의 아파트 관리 인력의 직원 자질이 정말로 보강될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나윤아는 요즘의 일들이 정말로 한 고비가 지나가기도 전에 또 다른 파도가 밀려오는 상황이라고 생각했다.
다음 날, 그녀 자신과 관련된 스캔들이 아직 해결되지도 않았는데, 인터넷에는 또 다른 새로운 가십이 떠올랐다.
이번 가십의 주인공은 송연서와 김준혁이었다.
병원 산부인과 입구 좌석에 앉아 있는 송연서의 사진 한 장이 네티즌들의 새로운 관심을 끌었다.
더 눈길을 끈 것은 송연서의 옆에 서 있는 한 남자의 뒷모습이었고, 그 남자의 손은 송연서의 어깨에 얹혀 있어 위로하는 듯 보였다.
그 남자가 입고 있는 아르마니 맞춤 정장과 손목에 찬 파텍 필립 시계.
이런 세부 사항들은 그가 현재 토마스 그룹의 총재인 김준혁임을 보여주고 있었다.
나윤아는 인터넷 기사를 보며 얼굴빛이 다소 차가워졌다.
그녀는 그 남자의 정면을 볼 수는 없었지만, 체격과 헤어스타일로 보아 그 사람은 김준혁임이 틀림없어 보였다.
조태준이 말한 것이 정말 사실이었던 걸까?
하지만 김준혁이 정말로 송연서와 함께하고 싶었다면, 자신에게 고백했던 것은 대체 무슨 의미였을까.
나윤아는 송연서가 정말로 임신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이 뉴스가 나온 이후 인터넷에서 자신을 향한 논의는 더욱 험악해졌다.
사람들은 김준혁이 이미 나윤아의 방탕한 본질을 꿰뚫어 보았고, 애초에 그녀와 재혼할 생각이 없었다고 말했다.
김준혁의 진짜 연인은 여전히 송연서일 것이라며, 보라, 두 사람이 병원 산부인과에서 검사를 기다리는 장면이 찍히지 않았느냐, 어쩌면 송연서가 임신한 것일지도 모른다고 했다.
이 서울에서 그녀를 증오해 하루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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