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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화

“예쁘게 생겨서 고생도 못 해봤을 텐데 이게 무슨 난리래. 안타깝구먼.” 인생에 깨우침이 많은 언니가 한탄했다. “여자는 예쁘기만 해서는 안 돼. 예쁜 것만 믿고 사람을 조심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화를 입게 될 거야.” 심민지는 그 말에 동의했다. 예쁜 외모만 아니었다면 성지태의 사냥감이 될 일도 없었을 것이다. 심민지가 멍한 표정을 짓자 경찰이 재촉했다. “심민지 씨, 얼른 물건 챙겨서 나와요.” 자리에서 일어난 심민지는 문 앞까지 걸어갔다가 고개를 돌려 하준희를 바라봤다. 함께 한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지만 하준희가 갖은 시련을 겪고도 여전히 삶에 대한 열정을 품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언니. 먼저 갈게요.” 하준희가 심민지의 어깨를 토닥였다. “나는 너 처음 볼 때부터 죄를 지을 사람 같지 않다고 생각했어. 나가서 만나면 술이나 한잔하자.” 나가면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질 텐데 만날 확률은 거의 없다고 봐야 했다. 심민지는 그래도 활짝 웃으며 말했다. “그래요. 꼭 한잔해요. 나도 언니가 아들을 꼭 찾아올 거라고 믿어요.” “네 말처럼 됐으면 좋겠다.” 경찰이 캐리어를 돌려줬다. 물건은 그대로였고 채진화가 준 초콜릿도 보였다. 심민지가 구치소에서 나오는데 변석주와 도희라가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처음부터 그녀를 믿어준 변석주는 보러 와도 정상이지만 앙숙인 도희라가 여기 있는 건 이상했다. “두 분이 왜 여기 있어요?” 슈트가 아닌 캐주얼한 옷차림으로 나타난 변석주가 두부를 내밀었다. “나오면 두부는 꼭 먹어야 안 좋은 기운을 뿌리칠 수 있대. 내 주변에는 들어가 본 사람이 없어서 모르겠는데 드라마에서는 이렇게 하더라.” 심민지는 이런 상황이 참 난감했지만 웃으며 말했다. “고마워요. 마침 먹고 싶었는데.” 그러더니 시선을 도희라에게로 돌렸다. “도희라 씨는 왜 여기 있어요?” 도희라가 우쭐거리며 말했다. “고맙다는 말 들으려고 기다렸어요.” 심민지는 그 말을 듣고도 어안이 벙벙했다. 변석주가 설명했다. “민지 씨 기숙사에서 찾아냈다는 시계 경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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