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9화 서연오라고 부르지 말고 오빠라고 불러
밥을 먹은 후 서아린은 케이크를 가져와서 직접 서연오에게 노래도 불러주었다.
빨간 촛불이 하늘거리고 술향기가 사람을 취하게 했다.
아름다운 서아린의 얼굴을 보니 서연오도 취하는 것 같았다.
그가 멍하니 있는 것을 보고 서아린은 그의 눈앞에 손을 흔들며 말했다.
“왜 멍때리고 있어? 빨리 소원 빌어.”
서연오는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 똑같이 두 가지 소원을 빌었다.
서아린은 너무 궁금했다.
“뭘 빌었어?”
“소원은 말하면 안 돼. 무효가 돼.”
서아린이 웃으며 말했다.
“말하면 내가 이뤄줄게.”
서연오는 갑작스럽게 그녀에게 한발 다가가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말했다.
“뭐든 다 되는 거야?”
서아린은 위험이 닥쳐온 것도 모르고 시원시원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이지.”
말하자마자 갑자기 허리가 조여왔다.
힘이 넘치는 뜨거운 손이 강력하게 그녀를 끌어안았다.
서아린은 멍해졌다.
“서연오, 뭘 하는 거야?”
“서연오라고 부르지 마. 오빠라고 불러.”
허스키한 그의 목소리는 너무 섹시해서 사람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했다.
수많은 별을 품은 듯한 그의 두 눈은 부드러운 빛을 내뿜으며 서아린의 마음속 어두운 구석을 비춰주었다.
서아린은 저도 모르게 애교스러운 목소리로 부드럽게 불렀다.
“오빠~”
서연오는 남녀 사이의 일에서 늘 자제력이 좋다고 자부했지만, 이 순간 앞에 있는 사람을 보니 더는 사랑하는 감정을 감출 수가 없었다. 그는 서아린을 힘껏 품에 끌어안으며 말했다.
“우리 아린이 정말 착하네.”
서아린은 얼굴을 그의 가슴에 바짝 붙이고 있어서 그의 심장이 쿵쿵 뛰는 것을 똑똑히 느낄 수 있었다. 그 그낌에 서아린은 얼굴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서연오는 마치 자기 몸속에 집어넣어 한 몸이 되려는 듯 힘껏 끌어안았다.
서아린은 살짝 숨이 가빠져서 버둥거리며 말했다.
“서연오, 너무 꽉 안았어.”
서연오는 그제야 서아린을 놓아주었다.
그리고 그녀의 눈을 보며 말했다.
“첫 번째 소원은 가족들이 모두 건강하고 무탈하게 지내는 것이고 두 번째 소원은 서강 그룹 모든 것이 순조로워져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