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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98화

그는 결국 강서준을 바라보며 꾸짖었다. "서준아, 네가 3대 가문의 그림을 훔친 뒤 사도의 비밀을 풀어 그 안에 든 무공을 수련한 게 사실이냐?" 강지도 사실 강서준의 실력이 비약적으로 오른 원인에 대해 알고 싶었다. 그래서 여러 번 그에게 물었으나 강서준게 돌아오는 건 묵묵부답일 뿐이었다. 이 기회를 빌어 다시 한번 물을 생각이었다. 강서준은 생각에 잠겼다. 만약 이 자리에서 합리적인 해명을 하지 않는다면 강한 그룹에서도 더 이상 그를 보호해 주지 않을 것 같았다. "아니에요." 생각에 잠시 잠겼던 강서준이 다시 입을 열었다. "지난번 남궁문파의 감옥에서 대선배님 한 분을 만났어요. 남궁현이라는 사람이었는데 그분이 진기를 전수해 주신 거예요. 남궁십절장도 전수해 주셨어요. 서릉산에서 남궁문파의 가주 남궁철을 물리친 늙은이는 제가 위장한 거예요." 강서준은 결국 모든 걸 말할 수밖에 없었다. 실력이 드러난 지금 계속해서 거짓말을 할 이유가 없었다. 모든 진실을 알게 되면 강지도 그를 보호할 것이다. 구씨 가문에서도 더 이상 강서준을 괴롭힐 마땅한 이유가 없었다. 비록 구현을 사지로 내몬건 맞지만 그 역시 구현이 먼저 시작한 것으로 인과응보에 불과했다. 강지는 구익을 바라보며 웃었다. "선배님, 사도의 비밀로 무학을 배운 게 아니라 한 달 전 서릉산에서 만난 사람 덕분에 무학을 배운 겁니다. 구씨 집안의 사람들도 거기에 있었으니 가서 사건의 진위에 대해 물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구익의 안색이 어두워졌다. 그가 여기까지 행차한 이유는 강한 그룹을 압박해 강서준을 직접 잡아가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모든 진실을 고한 강서준을 잡아갈 명분이 없었다. "남궁현이 전수해진 진기를 네 까짓게 감당할 수 있었다고?" 강지는 강서준이 입을 열기도 전에 나서서 말했다. "선배님, 솔직히 얼마 전 강서준이 구씨 가문에서 그 사건이 발생한 뒤 강한 그룹에서 치료를 하던 중 제 진기를 통해 임독이맥과 기경팔맥을 뚫은 적 있습니다. 덕분에 손쉽게 진기가 5단에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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