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20화
그 순간 하늘과 땅의 기운이 빠르게 하나로 모였고, 그 기운은 너무 강해 찰나의 순간으로 영기운을 형성했다.
“무슨 일이야?”
“혹시 강서준이 죽지 않은 걸까?”
모두가 깜짝 놀랐다.
떠나려던 몇몇 강자들도 모두 걸음을 멈춰 상황을 지켜보았다.
저 멀리 폐허.
한 남자가 폐허에서 천천히 걸어 나왔다.
그는 바로 강서준이었다.
강서준은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갔다.
쾅!
마치 세상이 끝날 것처럼 그의 한걸음에 땅이 흔들렸다.
건모는 날카로운 무기가 심장을 찌르는 듯 심장의 떨림을 느꼈고, 몸속의 피가 끓어오르는 것을 참을 수 없었다.
강서준은 다시 한 걸음 내디뎠다.
이 발걸음으로 천지가 흔들렸다.
건모는 무시무시한 힘이 자신을 짓누르는 것을 느꼈고, 잠시 방심하자 몸이 흐트러져 바닥에 쓰러질 뻔했다.
그는 재빨리 자신의 진기를 촉매로 삼았고 그제야 굳건히 일어섰다.
이 순간 강서준은 세 번째 걸음을 내디뎠다.
그 순간 천지의 기운이 순식간에 모여 무서운 기압을 형성하며 건모를 향해 무섭게 밀려들었다.
그러나 강서준의 이번 공격은 준비가 되어있었던 그에게는 아무런 해를 입히지 않았고 강서준은 한 걸음 더 나아갔다.
네 번째, 다섯 번째 걸음.
강서준은 허공을 밟고 한 걸음 한 걸음 하늘 높이 올라갔다.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건모는 무언가가 자신을 짓밟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강서준은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그의 몸에서 풍겨 나오는 기운은 더욱 강해졌다.
“이건?”
“이건 무슨 절학이야?”
“강서준의 기운이 계속 상승하고 있어.”
“정말 무서운 기운이네.”
“봐봐, 건모는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얼굴이 빨개지며 입가에서 피가 흘러나오고 있어.”
많은 사람이 건모를 지켜보고 있었다.
강서준이 서른세 걸음을 내딛자, 건모는 더 이상 견디지 못했다.
강서준이 서른세 걸음을 내딛는 순간 건모는 세상이 자신을 무너뜨리는 것 같았고, 몸에는 외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경락의 일부가 부서지고, 몸의 혈기가 넘어지기 시작했다. 그는 격렬한 혈기를 억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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