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31화
임건우는 말을 마치고 손을 세게 흔들었다.
하늘과 땅이 맞붙을 듯한 기세로 두 늙은 사람 정비홍과 정철민을 밀어 별장에서 굴러 나오게 했고 심지어 별장 대문까지 밀어냈다.
그들이 일어나자 코가 멍들고 얼굴이 부어 있었다.
다행히 임건우가 이 과정에서 힘을 조절해 그들에게 심한 상처를 주지 않았다. 그렇지 않았다면 현자급 무사조차도 그 자리에서 죽었을 것이다.
“흥, 이 강원도 부자는 나이가 들었음에도 부자의 본질에서 벗어날 수 없구나. 뼛속까지 투자뿐이구나.”
소초연이 말했다.
“엄마, 그 사람 알아요?”
당자현이 물었다.
“아는 사람이라고 할 수도 있고 모르는 사람이라고 할 수도 있지. 예전에 너의 할아버지한테서 이 사람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 이 분은 젊었을 때는 짐꾼이었고 출신도 비교적 낮고 문화도 없었대. 그런데 후에 무심코 한 부자를 구하여 부자가 그를 데리고 장사를 시작했는데 어느 날 그 부자가 원수에게 복수를 당하여 온 가족이 목숨을 잃어 재산이 그분에게 다 넘어갔대. 그래서 그 기초를 가지고 지금의 강원도 부자가 되었다더라.”
당자현은 조금 놀랐다.
“이런 경험도 할 수 있군요. 그럼 그분은 운이 정말 좋았네요.”
그러나 소초연은 고개를 저었다.
“그렇지는 않아. 중간에 발생한 힘든 일들은 말하기 어려워. 나도 너의 할아버지가 무심결에 얘기한 걸 들었을 뿐이지. 이 정비홍이라는 사람은 당시의 부유한 상인들이 망한 사실들을 아마 그가 소문을 퍼뜨려 그에 대한 사람들의 인상도 좋지 않았대.”
“네?”
이 말을 들은 사람들은 모두 멍해졌다.
이 얘기를 듣자 정비홍에 대한 인상은 더욱 나빠졌다.
그러나 이 이야기는 원래 작은 에피소드일 뿐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크게 개의치 않았다.
임건우는 다 먹고 나서 파손된 별장과 고장이 났지만 아직 고쳐지지 않은 큰 철문을 보고 말했다.
“이곳의 집은 좀 수리를 해야 할 것 같은데요. 마침 임씨네 저택을 이미 돌려받아 저는 제 저택을 가서 보려고요. 여러분도 같이 가시겠습니까?”
“좋아요!”
“저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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