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80화
그는 바로 임건우이었다.
“어? 임 폐물이 왜 여기 있어요? 그는 이미 이혼 당하지 않았어요?”
유여정은 놀라서 외쳤고, 충격적인 표정을 지었다.
유창민도 깜짝 놀라 고개를 움츠렸다.
그는 임건우에게 얻어맞아 무서워했다
유여정의 목소리는 가벼웠지만 임건우는 한 마디도 빠트리지 않고 들었고, 그는 고개를 돌려 그녀를 한번 보았다.
이 눈은 맹렬한 위세를 가지고 있어 유여정이 얼음 창고에 떨어진 것처럼 한기가 발바닥에서 이마로 치솟았다.
“당신이 유미연인가요?”
박소연은 앞으로 다가온 유미연을 보고 포악한 표정을 지었다.
두 사람이 함께 서 있었는데 수준 차이가 현저하였다.
유미연은 그녀보다 머리가 반이나 클뿐더러 이목구비, 몸매, 기질까지 모두 그녀보다 훨씬 월등했다. 옆에 서있는 그녀는 미운 오리새끼 같았다. 이것은 그녀의 마음속에서 끝없는 부러움과 질투심을 불러일으켰다.
이런 타고난 아름다움은 그녀가 아무리 많은 화장품을 사용하고, 아무리 많은 스파를 하여도 비교할 수 없는 것이었다.
‘어쩐지 자기 남편 공보가 그녀에게 욕심을 부리더라니.’
유미연이 말했다.
“맞아요. 제가 유미연입니다. 당신은 누구입니까? 당신의 신분을 보여주세요. 당신이 나에게 이래라 저래라 할 자격이 있는지 봅시다.”
박소연은 유미연의 말에 화가 났다.
그녀는 턱을 치켜 올리며 말했다.
“내 성은 박씨야, 이게 내 자격이야! 당신 같은 천한 여자에게 있어서 나는 당신이 건드릴 수 없고, 더욱 건드릴 수 없는 존재입니다! 흥, 당신은 약간이 자색만 믿고 남자들 사이에서 팔고 남자의 시주로 이 대표 자리에 앉지 않았습니까? 결국, 당신은 남자들의 노리개에 불과합니다! 당신 같은 천한 놈이 감히 내 남편에게 사기를 치다니, 어디서 온 배짱이지?”
박소연의 말은 듣기 거북하고 악랄하였다.
그 자리에 있던 많은 사람들이 유미연을 바라보는 눈빛은 경멸과 선의를 품고 있지 않는 환상으로 가득 차 있었다.
특히 유여정 부녀는 마음속으로 웃음꽃이 필 것 같았다.
“퍽!”
이때 큰 따귀가 박소연의 얼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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