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42화
그들은 공손하게 상자 몇 개를 들고 임건우와 이청하가 걸음을 멈춘 후, 곧 멈춰서 조심스럽게 기다리고 있었다.
“아, 잠깐 일이 생겨서 좀 늦어졌어!”
임건우가 웃으며 말했다.
“너 별일 없지? 일찍 쉬어!”
송도가 입을 삐죽거리며 말했다.
“주혁이가 너를 얼마나 걱정했는데, 너는 그냥 가볍게 몇 마디 하면 끝이야? 이 상자엔 뭐가 들어 있어?”
이청하가 콧방귀를 뀌었다.
‘만약 임건우가 구하지 않았다면, 고주혁 씨가 돌아올 수 있을지도 모를 일이야!’
하지만 이 여자와 정말 말이 잘 통하지 않아 설명하기도 귀찮았다.
게다가, 임건우는 자신이 살인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드러내고 싶지 않은 것 같았다.
임건우가 말했다.
“전에 보지 않았어? 이건 내 에메랄드야.”
그리고, 그 뒤에 있는 사람들에게 말했다.
“됐어요, 올려가 주세요! 2층, 206호!”
선두에 있던 부하가 황급히 대답했다.
“네, 건우 도련님!”
송도는 이 몇 사람을 좀 낯이 익은 데다, 입고 있는 옷도 모두 통일되어 있어, 바로 황금빌딩의 부하란 걸 알아차렸다. 그녀는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이 가지 않았다.
‘왜 이 사람들이 임건우에게 이렇게 깍듯하게 대하는 거지. 게다가 직접 에메랄드 운반까지 도와주다니.’
‘이렇게 값진 보물을, 너희는 왜 뺏지 않는 거야? 바보 아니야?’
그러나 송도가 만약 이 사람들이 지금 임건우가 한마디만 하면, 무릎을 꿇고 그의 신발을 핥을 수 있다는 것을 알면, 그 자리에서 기절할 수도 있었다.
206호실로 보내고.
황금빌딩의 부하는 물건을 내려놓은 후, 임건우가 손을 흔드는 것을 보고, 곧 크게 한숨을 돌렸다. 마치 천하를 사면하는 기쁜 소식을 들은 것 같이 서둘러 천만번 사례를 하고, 한결 가벼워진 발걸음으로 물러났다.
“건우야, 송도가 네가 원석 도박으로 1000억짜리 에메랄드를 얻었다고 하던데, 진짜야?”
고주혁은 아주 놀라며 물었다. 그 역시 정확한 답을 듣고 싶었다.
“1000억짜리?”
임건우는 고개를 끄덕이고, 발로 상자 중 하나를 걷어찼다.
“이거 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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