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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인생절정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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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47화

임건우는 조각에 집중하고 있었다. 손을 뻗으면 닿을 듯한 그녀의 다리에는 신경을 쓰지 않았다. 마치 그 용골 침이 천금이라도 되는 듯, 손에 영력이 모여있는 용골 침으로 조심스럽게 조각하고 있었다. 이 순간 임건우의 눈에는, 오직 옥만 보였다. 머릿속에는, 오직 그 진도만 있었다. 이건 영력을 다루는 과정이라, 한순간도 끊기지 않고 연속적으로 해야 했다. 이청하는 그가 아무런 반응이 없는 것을 보고 조금 화가 났다. ‘내가 이 정도로 매력이 없어? 엉덩이가 가려지지 않을 만큼 주동적으로 눈앞에 앉아 있는데, 아무런 반응도 없다고?’ ‘좋아, 좀 더 가까이 가야겠어.’ 이청하는 바로 조금 더 다가갔고, 피부가 임건우의 손에 닿았다. 임건우는 바로 손을 치우며 말했다. “움직이지 마요!” 이청하는 입술을 깨물었다. 십만 타의 타격을 받은 느낌이었다. 그리고 임건우의 뜻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이 녀석, 설마 나와 관계를 더 발전할 생각이 없는데, 책임을 지기 두려워서 이런 방식으로 주의를 돌리는 건가?’ 그렇게 생각하자. 열정이 한순간에 사라졌고. 마음이 너무 아팠다. “나 먼저 잘게요!” 그녀는 한 마디를 남기고 침대에 올라갔다. 에어컨이 켜져 있어 그녀는 빨리 이불 속으로 들어가, 몸에 둘러싸인 수건을 치웠다. 여전히 의자에 앉아 에메랄드를 조각하고 있는 임건우를 보자, 이청하는 화가 나서 손에 들고 있던 수건을 ‘슉’던졌고, 정확히 집중하고 있던 임건우의 머리 위에 덮였다. 그 결과, 임건우는 역시 엉덩이조차 움직이지 않았다. ‘마음이 아파, 너무 마음이 아파!’ 이청하는 이불 속에 누워 몸을 가볍게 떨더니, 자기도 모르게 눈물이 눈을 가리기 시작했다. 이청하는 자신에게 물었다. ‘나는 임건우의 마음속에서 대체 어떤 위치에 있는 걸까? 내가 느낀 것은 모두 거짓이란 말이야? 사랑은 정말로 이해하기 어려워. 그래서 내가 두려운 거야.’ 이와 동시에. 임건우는 마침내 머릿속의 마지막 한 선을 에메랄드에 새겼다. 진도가 완성되는 순간, 에메랄드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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