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72화
시간은, 1분 1초 흘러갔다.
귀의문 조성현 어르신은 배를 영월호수 중심으로 몰고 간 후, 움직이지 않았다.
어르신은 마치 동상처럼 뱃머리에 눈을 감고 서 있었다.
우나영은 몇 번이나 도망을 시도하며 아들에게 오지 말라고 소식을 전하려 했다. 그러나 어르신의 정신력은 마치 천지를 뒤덮은 듯 그녀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까지 모두 억압하고 견제하는 느낌이 들었다. 우나영은 자신이 움직이기만 하면 바로 진압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또한, 방금 영월호수 연안의 대형 상해 사건은 곧 강주 현지 정부측의 귀에 전해졌다. 수많은 사람이 119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특히 방금 호수에 떨어진 젊은이들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소식은, 날개가 돋친 듯 퍼져나갔다.
많은 사람이 충격에 빠졌다!
심지어 모두 발걸음을 재촉하여 영월호수로 구경하러 갔다.
곧.
강주 정부측에서 사람과 배를 보내 호수의 나룻배를 추격하여, 사람을 해친 노인을 잡으려 했다.
하지만 이상한 광경이 펼쳐졌다.
정부측의 배는 어쩐지 전혀 접근할 수 없었다!
어느 방향으로 돌진하든 그 배로부터 1킬로미터의 거리에서 막혔다.
팀을 인솔한 사람은 바로 특형대 강지양이었다.
그는 두 눈썹이 모아질 정도로 찌푸렸다. 이렇게 기괴한 일을 처음 접했다.
“팀장님, 일이 이상한데요!”
평소에 늘 말이 많던 한 팀원이 입을 열었다.
“우리 혹시 악령이 판장을 둘러친 상황을 만난 게 아닐까요?”
강지양은 차갑게 콧방귀를 뀌었다.
“대낮에 웬 귀신이야?”
다른 팀원도 긴장한 눈빛으로 말했다.
“팀장님, 이 일은 정말 이상합니다. 이 앞에는 보이지 않는 벽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만져 보세요.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죠? 혹시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게 전부 가짜예요? 사실은 연안에 도착한 건가요?”
강지양이 만져보더니 곧 표정이 이상하게 변했다.
“정말 벽이 하나 있네! 하지만 이 느낌 뭔가 이상해.”
다른 한 명이 입을 열었다.
“여자를 만지는 것 같아요.”
강지양이 소리쳤다.
“꺼져!”
하지만, 이런 상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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