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00화
그녀는 의아해하며 어머니와 오빠를 바라보았다. 그녀는 곧바로 어떤 일인지 대충 알았다.
맹수정이 말했다.
“오빠, 레드 홀릭 참 좋은 브랜드인데. 친구한테서 듣기론 그 회사 미래가 창창해서 운영만 잘한다면 년 수익 몇 조도 가능하대.”
“뭐?”
이번에는 임효순도 놀라 마시던 차도 땅에 떨어뜨렸다.
맹수혁이 부정했다.
“수정아, 돈이 신문지도 아니고 몇만억이 동네 강아지 이름이야? 만억이 얼마 만큼한 돈인 줄 알아? 온 도시를 통틀어 조 단위의 자산을 소유하는 인물이 열 손가락 안에 들고 일 년에 몇 조를 버는 사람은 한 손으로 헤아릴 수 있단 말이야.”
맹수정이 웃었다.
“그건 오빠가 레드 홀릭을 잘 몰라서 하는 말이에요. 오빠, 그거 알아요? 이 세상에서 제일 쉽게 벌 수 있는 돈이 바로 여자의 돈이에요. 맹소연을 상대하려면 일단 레드 홀릭부터 뺏어와야 해요. 아니면 큰 손해임이 틀림없어요.”
맹수혁이 뭐라 하기도 전에 임효순이 말했다.
“맞아! 수정이 한 말이 맞아! 무슨 일이 있어도 레드 홀릭만큼은 손에 넣어야 해. 이건 황금알을 낳는 거위임이 틀림없어. 흠, 맹소연도 맹씨인데 그녀랑 그녀의 딸이 죽으면 모든 재산은 우리 맹씨네 집안의 것이 되겠지!”
만약 이 말을 우나영이 들었으면 화가 나서 기절할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비겁하고 파렴치한 사람도 그보단 나을 것이다.
맹수혁이 말했다.
“이미 영자들을 파견해서 강주로 보냈어요. 하지만 영자들은 죽이는 것 외의 비즈니스상에 일은 처리 안 할 겁니다.”
임효순이 말했다.
“철민이를 보내 봐. 이젠 철민이도 바깥세상을 알 때가 되었어.”
철민이 바로 맹수혁의 막내아들 맹철민이다.
맹수정이 말했다.
“제가 듣기론 강주 영월 호수 사건에서 종사를 초월한는 실력자가 나타났대요. 맹소연도 그 사건과 관련 있다는데 위험하진 않을까요?”
맹수혁이 웃었다.
“그 동영상 나도 봤어. 종사를 초월하는 실력자? 그거 다 모두 헛소문일 뿐이야. 무존이 그렇게 많이 나타난다는 건 불가능한 일아야. 그 폭발은 무조건 호수 아래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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