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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인생절정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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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4화

그러나 너무 급작스럽게 배도 사람도 모두 사라지자, 강하늘의 몸은 그대로 물에 풍덩 빠졌다. 그리고 경악하며 물었다. “사람은? 사람은 어디 갔어?” 원빈도 같은 처지였다. 강한 일격으로 공격할 때, 허정양과 배도 기적처럼 사라진 걸 발견했다. 왔다 갔다 여러 번 찾았지만, 도무지 찾을 수가 없었다. “귀신이 곡할 노릇이야!” “원빈 수호자님도 사람을 못 찾았어요? 거울처럼 그냥 지나간 거 맞죠?” “맞아요! 이게 무슨 속임수예요?” 원빈은 화가 치밀어 올랐다. “환술, 이건 환술이야!” 강하늘이 큰 소리로 말하며 물속에서 뛰어올라 다시 배 위로 돌아갔다. 그 순간 옷이 다 젖고 머리카락이 엉망진창으로 매우 낭패스러워 보였다. “원빈 수호자님, 왜 저놈이 정신 능력자라고 말하지 않았나요? 정신 능력자가 가장 잘하는 것은 환술입니다. 틀림없이 큰 환상을 만들어 우리를 빠져들게 한 겁니다!” 원빈이 깜짝 놀라며 말했다. “그럼 어떻게 합니까? 강하늘 수호자는 정신 염력의 고수가 아닌가요?” 강하늘은 한숨을 쉬며 말했다. “임건우의 정신 염력이 이렇게 강할 줄은 몰랐죠. 반응도 못 할 새에 바로 적중 당했어요! 이제 집중해서 임건우의 기습을 막아야 합니다.” 몇 사람은 이 말을 듣고, 얼른 등을 맞대고 온 정신을 집중하여 갑작스러운 살수에 대비했다. 그들의 이런 전전긍긍하는 표정을 임건우 일행이 전부 보고 있었다. 임수희가 차갑게 웃었다. “잘난 줄 아는 멍청이들!” 반면 허정양은 철저히 놀랐다. 임건우를 보는 눈빛에는 충격과 흠모로 가득 차 있었다. “건우야, 이게 도대체 무슨 말도 안 되는 수단이야? 정말 네가 정신력으로 만들어낸 환상이야?” 임건우가 웃으며 말했다. “저는 그렇게 강한 정신력이 없어요. 이건 사실 어려운 게 아니고, 단지 간단한 환진일 뿐이예요.” “진법?” “맞습니다.” 허정양은 더욱 놀랐다. 진법은 기문현술의 한 종류로 무도보다 더 심오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다. ‘현문법진으로 무도 종사를 상대한다니. 어쩐지 두려워하지 않고, 똑똑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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