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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인생절정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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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38화

군침이 돌았다. 그녀는 직접 대하찜 한 마리를 손으로 집어 입에 쏙 넣었다. “와-” 순간, 마치 미뢰가 튀어나올 것 같았다. 한 번도 맛본 적이 없는 맛이었다. 맛있었다. 하마터면 새우 한 마리를 씹지도 않고 삼킬 뻔했다. “어떻게, 어떻게 이렇게 맛있을 수가 있지?” “뭐 넣었어요?” 그녀는 두 눈을 번쩍 뜨고 마치 외계인이라도 보듯 임건우를 쳐다보았다. 그게 아니면 남자인 네가 어떻게 이렇게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냐는 표정이었다. 임건우는 눈살을 찌푸렸다. “너 손 안 씻은 것 같은데?” 그녀는 눈을 크게 뜨고 말했다. “안 씻었나?” “안 씻었어!” “뭐 어때, 방금 목욕했는데, 또 뭘 만진 적도 없고!” “가서 손 씻고 와! 다 큰 여자가 이렇게 지저분해서야 원.” “난…… 그래!” …… 두 사람이 밥을 먹기 시작했을 때 조동진은 김광규에게 전화를 걸었다. “외삼촌, 일은 어떻게 됐어요? 그 가난뱅이는 잡았어요?” 만약 임건우를 찾지 못했다면, 그는 마음을 가라앉힐 수 없었을 거다. 임건우가 나지선의 집에서 무슨 일을 할지 마음속으로 상상하고 있었다. 두 사람이 함께 지내는 것을 상상만 해도 그는 질투와 분노로 미쳐버릴 것만 같았다. 김광규는 말했다 “안심해라. 내가 조진만에게 사람들 데리고 가서 잡아오라고 한 지 오래다. 우리 특형대가 나서서 체포영장까지 가지고 갔으니 이미 잡힌거나 마찬가지다.” 조동진은 그의 말을 끊었다 “그건 저도 알아요! 제가 조진만이랑 연락을 했었는데, 그 가난뱅이 체포하면 그 자리에서 즉시 처형할 거라고 했어요. 근데, 방금 조진만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왜 아무도 전화를 안 받냐고요?” “아무도 안 받아?” 김광규는 개의치 않았다. “아마 못 들었나보지. 어림잡아서 지금쯤이면 돌아오겠네. 괜찮아, 내가 부대장에게 전화해서 물어볼게.” 얼마 지나지 않아 김광규는 전화 한 통으로 그 여자 부대장의 휴대전화에 전화를 걸었다. 꼬박 30분이나 울려서 핸드폰이 연결되었다. 김광규는 물었다 “소종아, 임무는 완수했느냐? 그 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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