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45화
임건우가 지내는 이 방은 오랫동안 사람이 살지 않았던 방이다.
나지선도 방을 깨끗이 청소하고 먼지 한 톨도 남기지 않는 그런 여자 같지 않았다. 임건우는 대충 정리한 후 샤워하고 반쯤 침대에 누워 가족들에게 전화를 걸었다.
최근 며칠 동안 중해에 남아서 해야 할 일을 간단히 설명했다.
물론 절대 반하나에게 자신이 지사 아가씨의 밀착경호원으로 있으면서 저녁에 같은 건물에서, 그것도 단둘밖에 없는 집에서 자는 상황을 알려주지 않을 것이다.
전화가 끝나고 임건우는 양반다리를 하고 이름 없는 공법을 수련하기 시작했다.
요 며칠 줄곧 이른바 "정해신주"를 관찰하고 있었다. 정해신주는 그가 이전에 얻은 신비한 구슬과 똑같았지만 보다 좀 더 완전하였다. 비록 약간 부서진 흔적이 있지만 그 정도는 작았다.
그를 가장 놀라게 한 것은 자복궁 안의 혼돈 구슬도 이 구슬과 약간의 연관이 있는 것 같았다. 이전 어느 순간에도 그는 분명히 혼돈 구슬이 에너지를 방출하여 정해신주 안으로 들어간 것을 느꼈다.
그리고 그 순간부터 정해신주는 마치 봉인된 것처럼 움직일 수 없었다.
임건우는 꽤 애가 탔었다.
애초에 황수영의 아버지가 대단한 거였다. 그는 직접 구슬을 꺼내 구슬의 능력을 발휘하여 “바다의 힘”을 외쳐 자신을 가둘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이 능력이 혼돈 구슬에 넘어가다니.’
“쓸모없군!”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이전 구슬이 최근에 균열을 복구하는 속도가 다소 향상되었는데 지금은 거의 절반 균열이 복구되었고 구슬 위의 그 기이한 부호도 더욱 뚜렷해졌다. 하지만 아무리 그가 진룡 36검 안의 제1검진도를 연구했고 최근에 제2 검을 연구한다 해도 구슬 위의 부호에 대해서는 들은 적이 없고 본 적이 없다. 마치 오래되고 심오한 부호 같았다.
“됐어, 진룡 36검의 진도를 연구해 보는 게 좋겠어!”
“제2검, 칠살!”
염력으로 진룡 골검 한 자루가 자복궁에서 발사되어 빙그르르 한 바퀴 돈 후 연한 골든 색의 진도가 검의 회전에 따라 천천히 임건우 앞에 펼쳐졌다.
위에는 모두 복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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