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01화
곧 차가 포르쉐 911 앞에 도착했다.
김재희와 나정연은 큰 문제가 없어 보였다.
임건우가 칠살검으로 찌른 것은 차의 뒷타이어였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면 차가 뒤엎어질 정도는 아니었다. 아니면 차가 파괴되고 사람이 죽는 결과가 될 것이다.
“어이, 그렇게 빨리 몰면서 좋아하다가 이 꼴이 됐지? 내가 종점에 도착하면 너희를 위해 구조대를 찾아올 게.”
임건우는 머리를 창밖으로 내밀고 웃으며 한마디 했다.
GLC는 가속페달을 크게 올려 포르쉐의 차 엉덩이에 부딪쳐 차를 들이박은 후 빠르게 앞으로 나아갔다.
그런데 바로 이때.
임건우는 갑자기 자신에게 고정된 그 정신 염력이 더욱더 강해지고 점점 더 가까워지는 것을 느꼈다.
전례 없는 위기감이 다가오고 있었다.
“쿵”
갑자기 차 위쪽에서 폭발소리가 났다.
하늘에서 운성이 떨어지는 것과 같은 중압감이 임건우의 차 위쪽을 박았다.
“안돼!”
임건우는 운전대를 놓고 나지선의 몸을 덥석 끌어안고 현무방패갑술을 최대로 열었다.
나지선은 겁에 질려 소리를 질렀다.
우르릉-
GLC의 차 전체가 높게 올라갔다.
그리고 다시 떨어졌다.
차 위쪽은 전부 다 꺼져 들어갔다.
임건우는 나지선을 한사코 감싸고, 자신의 등으로 이 무거운 한방을 받아내고 결국에는 피를 토했다. 임건우가 힘겹게 고개를 들었을 때, 눈앞에 저팔계의 가면을 쓴 키가 크고 검은 옷을 입은 사람이 서 있는 것을 보았다.
김재희의 스포츠카가 갑자기 통제력을 잃고 돌벽에 부딪혔을 때, 사실 벚꽃클럽의 사람들은 이미 CCTV를 보았다.
정단우는 놀라서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김재희가 만약 정단우의 근거지에서 사고가 난다면, 김씨 가문에서 절대 가만두지 않을 뿐만 아니라, 단씨 가문도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
하여 정단우는 급하게 많은 구조대원들을 불러 산으로 가서 구조했다.
산 아래에는 김재희를 위해 특별히 온 재벌 2세들도 잇달아 비명을 지르며 믿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이 사람들이 달려들려고 할 때 스크린에 더욱 무서운 장면이 나타났다.
임건우가 운전하던 GLC가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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