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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화

“감정적으로 행동하지 마. 네가 내일 서영이를 때리기라도 하면, 서후가 백 프로 책임을 물을 거야. 그럼 결국 네가 감옥에 갈지도 몰라.” 성다예는 순간 온몸을 떨었다. 그녀는 아직 젊기에 감옥에 가고 싶지 않았다. “그럼 우리 이제는 어쩌지? 이대로 참고 넘어가야 해? 게다가 내 핸드폰도 신서영 그년이 훔친 게 분명해! 내 핸드폰에는 그년이 다른 남자랑 호텔 간 사진이 있었거든!” “아니면 회사에는 나보다 부자인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누가 2년 넘게 쓴 몇십만짜리 낡은 핸드폰을 훔치겠어?” 나는 도시 저편이 점점 어두워지는 것을 바라보며 성다예의 어깨를 토닥였다. “상황이 벌어지면 그때 가서 해결하자!” 진수혁은 우리의 대화를 조용히 듣고만 있을 뿐 아무런 의견도 내놓지 않았다. 시간이 거의 다 되자 그는 차를 몰아 나와 성다예를 각각 집과 호텔로 데려다주었다. 우리 집과 진수혁의 집은 거리가 가까워서 성다예를 호텔에 먼저 내려주었다. 차에서 내릴 때 성다예는 일부러 나를 향해 파이팅 제스처를 하며 약 올리는듯한 미소를 지었다. 그녀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나는 그 뜻을 잘 알고 있었다. ‘물론 나는 절대 삼촌을 유혹하지 않을 것이야! 절대로 안 해!’ 그런데 바로 그때 진수혁의 매력적인 목소리가 내 귀에 들려왔다. “네 친구가 방금 한 그 행동, 무슨 뜻이야?” 그의 목소리는 마치 전류처럼 내 심장을 관통했고 온몸이 찌릿찌릿했다. 고개를 돌리니 진수혁이 나와 아주 가까이 있었고 서로의 호흡이 섞일 듯했으며 그의 얇은 입술이 바로 코앞에 다 다른듯했다. 조금만 더 앞으로 가면 그의 입술에 닿을 것만 같았다. 나는 얼굴이 또 달아오르는 것 같아서 급히 고개를 숙였다. “저도 잘 모르겠어요... 아마 저에게 힘내라는 뜻인 것 같아요.” “무엇을 힘내라는 거지?” “그게... 삼촌, 왜 꼬치꼬치 캐물어요?” 진수혁은 희미하게 웃으며 말했다. “궁금해서 그래. 네가 말하기 싫으면 더는 묻지 않을게.” “네” 나는 그에게 대답했다. 이런 일은 감히 입 밖에 꺼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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