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178장

이진영은 시간을 짜내어 한정군이 보내온 병력서를 꼼꼼히 확인하고 치료 방안과 약 처방을 자세히 적었다. 류혜란과 심혜진도 돌아왔다. 모녀는 여러 부동산을 돌아다니며 매물을 몇 채 살펴보았지만,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했던 터라 내일 다시 한번 돌아볼 작정이었다. 마트에 들러 장을 본 류혜란은 직접 저녁까지 했다. 이진영은 저녁 식사를 마치자 마자 차를 몰고 진씨 가문의 별장으로 향했지만, 그가 도착했을 땐 진모현은 집에 없었다. 이진영은 소파에 앉아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니는 건곤대에서 약신 사부가 소장했었던 무학비적을 꺼내 펼쳐보았다. “천절검강, 수련이 최고의 경지에 이르면 기화천으로 상대를 무찌르는 거대한 위력이 뿜어져 나온다라... 아쉽지만 지금으로선 안 되겠네.” “철마빙하결, 한빙의 진기를 연마하여 상대의 진기를 동결시키기고 심지어는 검기를 동결시키는 공격으로 최고의 경지에 오르면 단 한 손가락만으로 빙하를 동결시킨다.” 이진영은 무학비적을 여러 권 펼쳐보았지만 모두 최상급의 무학으로 그 위력이 상당했는지라 지금 그의 수준으로는 감히 엄두도 낼 수 없었다. 이런 최상급의 무학은 적어도 현경의 경지에 이르러야만 수련을 시작할 수 있었다. 선천적인 진경의 진기는 절대 무학을 지탱하기에 역부족이었다. 무턱대고 수련한다면 그의 몸만 다칠 뿐이었다. “벽공장, 이거 괜찮네.” 이진영은 마침내 현재로서 그가 연마할 수 있는 최상급의 내가권을 찾아냈다. 이 무학은 고심 경지에 이르렀다면 현경이 아니어도 손바닥의 힘만으로 공간을 뛰어넘어 공격할 수 있었다.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한 손으로는 벽공장 비적을 들고 다른 한 손으로는 연마를 하기 시작했다. 이진영은 무술의 귀재였다. 난이도 최상의 내가권 벽공장은 비적이 있다고 하더라도 연마해 낼까말까한 무공이었다. 약간의 천부적인 재능이 있다고 해도 2, 3년이 지나야 비결을 터득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진영은 불과 한 시간도 안 되는 사이에 비결을 터득해 냈다. 비록 공간을 뛰어넘어 사람을 공격할 수는 없었지만, 일 미터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