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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7장

이날을 강지태는 오랫동안 기다려 왔었다. 드디어 손에 들어온 부원주와 그의 부하들을 한꺼번에 타진할 수 있는 기회다. 밖에 수많은 사람들이 매복하고 있는 중이었고 저격수 외에도 어젯밤 해외에서 용병들을 국내로 들어오게 만들었다. 방금 이리로 올 때 주위를 자세히 살펴 봤었는데 그의 예상대로 부원주가 화국에서 거닐 수 있는 사람은 제한적이었다. 다시 말해 여기에 있는 사람들이 전부라는 뜻이다. 미리 계획한 강지태의 해결책 대로라면 이소현을 구하고 부원주가 화국에 있는 그의 부하들을 전부 잡아넣는 것이었다. 다만 그가 위험을 무릅쓰고 움직여야만 이루어질 수 있는 해결책이었고 자칫하면 그와 이소현의 목숨 모두 구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이제 성공이 코앞이다. 그런데 뜻밖에도 변고가 생겼다. 그는 부원주가 이규빈을 납치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규빈이 구해줘... 오빠... 규빈이...” 강지태의 품에 안겨 있는 이소현은 강지태의 옷깃을 꽉 잡고 애원을 했다. 그의 눈빛은 어두워졌다. 너무나 오래 기다려 왔던 기회였다. 지금의 그들은 화국의 국경인 운성시에 위치해 있다. 바로 옆을 건너가면 A국이다. 헬리콥터는 눈앞에 있었고 이번에 만일 부원주를 A국으로 도망치게 만들면 언제 다시 이러한 기회가 올 지 모르는 상황이다. 허나 부원주가 이규빈을 인질로 잡고 있으니 신중할 수밖에 없었다. 고개를 숙여 이소현의 애원이 가득한 눈빛을 마주한 강지태는 마음 한켠이 욱신거렸다. 헬리콥터에서는 이규빈이 울며불며 몸부림을 쳤다. “언니... 흑흑흑... 살려줘... 언니...” 부원주는 느긋하게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밖에 저격수들이 그들을 겨냥하고 있다는 것도 알고 다들 제대로 훈련을 받은 전문요원들이라 그들이 몸을 좌우로 흔들어도 정확하게 총을 쏠 수가 있었다. 아무리 민첩하게 움직인다고 해도 빨간 점을 피할 수가 없다는 뜻이다. 부원주는 강지태를 유심히 지켜보았다. 죽는 건 두렵지 않다. 다만 강지태가 어떠한 선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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