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0장
그녀와 관련된 기사가 실검에 세 건이나 올라왔다.
다만 이번에는 전부 그녀한테 불리한 기사들이었다.
#반전! 하영 선배야말로 제삼자였다.#
#하영 선배가 팬들을 이용해 행패를 부렸다.#
#하영 선배는 부자인 척 거짓 행세를 하고 다녔다.#
그 세 건의 실검 기사에는 전부 증거들이 첨부돼 있었다.
주하영이 제삼자라고 올라온 실검 아래에는 주하영이 막 귀국했을 때 고진우와 나눈 대화 내용들과 고진우 형여친한테 도발하는 메시지 캡처 사진들이 올라와 있었다.
그 기사 아래의 인기 댓글 1위에는 하영 선배가 누군지 알고 있다며 자칭하는 누군가의 댓글이었다.
[저 사람 제삼자 맞아. 저 여자가 귀국했을 때는 고진우 대표하고 현여친이 헤어지지 않은 상태였어. 우리하고 같이 놀던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이야.]
많은 네티즌들이 흥분한 상태로 욕설을 남겼다.
그와 반대로 메시지들이 편집된 거라며 주하영을 옹호하는 팬들도 있었다.
두 번째 실검에는 황산을 뿌린 그 안경남과 길거리에서 이소현을 욕하던 극성팬이 경찰에 잡혀가는 동영상이 첨부돼 있었다.
경찰 쪽에서 상황을 설명하는 통보글도 함께 올라와 있었다.
인플루언서 진모씨의 계정이 영구 차단되어 팔로워였던 안경남이 앙심을 품고 보복하려 하다 고의 상해죄로 입건돼 수사 중이라는 글이었다.
그리고 팔로워 오모씨는 인플루언서 진모씨의 사주를 받아 일부러 길거리에서 소란을 피우고 욕설을 내뱉어 구치소에 15일 동안 구금될 예정이라는 글이었다.
동영상, 사진 그리고 경찰들 통보까지 이 모든 증거들은 주하영의 죄명을 확정 지었다.
댓글들은 욕설이 난무했다.
마지막 실검에는 주하영의 정체가 밝혀졌다.
그녀는 부잣집 아가씨가 아니고 그저 부유한 수준에 속하는 일반인에 불과했다. 고진우와 이소현 변호사를 헤어지게 만든 이유도 돈을 뜯어내기 위함이었고 명품 가방들과 별장은 고진우를 유혹해 얻은 것들이었다.
그 실검 아래에 누군가가 이소현 변호사야말로 진정한 부잣집 아가씨라는 댓글을 달았다.
또 누군가는 이소현이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